[사건추적] "펑펑" 연달아 들린 폭발음…'신변비관' 유서까지
【 앵커멘트 】 논란의 사건사고를 들여다보는 '사건추적' 시간입니다.
【 질문 1 】 "펑펑 터졌다" 방금 전해드린 아파트 화재 사건이네요. 윗집들은 모두 새까맣게 그을렸고, 난간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폭발이 있었던 거 같습니다. 저렇게까지 큰 불이 나기 쉽지 않은데요.
【 기자 】 목격자들 말 들어보면 깜짝 놀랄 정도의 폭발음이 연달아 들렸다는데요.
하필이면 옛날에 지어진 아파트라 16층 이상만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어서, 화재 규모가 커졌던 거 같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엄청 큰 소리가 났었대요, 2번. 내려와 보니까 유리가 깨지고…. 그랬는데, 앞에서도 사람이 떨어졌다 하더라고. 앞에서 본 사람들이 먼저 신고를 하고…. "
▶ 인터뷰 : 문홍식 / 경기 의왕소방서 화재예방과장 - "스프링클러가 16층 이상부터 설치된 건물입니다. 화재 발화층은 14층으로서 스프링클러가 미설치된…."
【 질문 2 】 스프링클러 설치에 아쉬움이 있었네요. 사망자가 두 명 발생했다는 소식은 전해드렸는데, 좀 더 자세한 사연이 나온 게 있을까요?
【 기자 】 사망자 2명은 부부사이로, 60대 남편은 투신해 숨졌고 50대 아내는 집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리고 경제적 상황을 비관하는 유서는 남편의 옷 속에서 발견됐다고 하는데요.
폭발음 증언이 나온 만큼, 경찰은 조심스럽지만 방화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누군가를 막 이렇게…. 홧김에 불을 지르고 자기는 뛰어내렸다,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아내가 방화로 숨지자 투신한 것인지 아니면 남편이 아내를 살해하고 뛰어내린 건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인데요.
원래 자녀가 같이 살고 있었지만, 다행히 이땐 밖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 질문 3 】 "공범이 3명?!" 스토킹 살해범 김훈에게 공범이 무려 3명이나 있었다고 방금 나온 뉴스 봤습니다. 위치추적장치 부착에 도음을 줬다고요?
【 기자 】 경찰이 추가 수사 내용을 밝혔는데, 좀 충격적입니다.
범행 당시 영상을 봐도, 김훈이 피해자 차량이 어딨는지 정확하게 알고 찾아온 모습이 보이시죠.
알고보니 김훈이 인터넷으로 추적장치를 사면 공범들이 이 장치를 달았다는데, 도와준 공범이 무려 3명이었습니다.
피해자뿐 아니라 심지어 피해자 어머니, 그리고 지인 차량에까지 달았는데, 그렇게 발견된 장치는 모두 5개였습니다.
장치 2개에서 이들 지문이 나왔고, 공범들은 혐의를 인정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어떻게 이런 범행을 도왔을까, 이들은 온라인게임 등으로 만나 아주 친해졌고, 부탁을 받자 도왔다는데 공범들은 "살인까지 저지를 줄 몰랐다"고는 진술했습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주진희 기자였습니다. [ jhookiza@naver.com ]
영상편집 : 이주호·유수진 그 래 픽 : 임주령·박영재 P D : 양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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