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가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매출 1조 7252억원, 영업이익 1574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률 9.1%, 당기순이익 1601억원, 신규수주 2조 1265억원을 기록했다다. 전년 말 대비 순현금은 1906억 증가한 1조 2802억원으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실적은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가 본격적으로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주택·건축 부문에서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수익성 회복이 가속화됐다. 그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810억원) 대비 94.3% 증가한 1,574억원을, 영업이익률은 9.1%로 전년 동기(4.5%) 대비 4.6%포인트 상승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1조 8082억원) 대비 4.6% 감소했다.
이익 지표 전반에서도 개선 흐름이 이어졌다. 매출총이익은 2636억원으로 전년 동기(1931억원) 대비 36.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302억원) 대비 1601억원으로 429.5% 증가하며 크게 개선됐다.
원가율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이 전반적인 이익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수주는 2조 1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했다. 특히 성남신흥1구역(3648억원), 대전도마13구역(3265억원) 등 도시정비사업과 남부내륙 5-1공구(1310억원), 중봉터널(1879억원) 등 주요 인프라 사업을 중심으로 수주 성과가 이어졌다. 현재 압구정 5구역, 목동 6단지, 성수2지구, 여의도 등 서울 주요 핵심 사업지에도 수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플랜트 부문에서는 글로벌 SMR 사업 파트너인 엑스에너지와 ‘SMR 표준화 설계’ 계약을 체결해 4세대 SMR 시장 진입을 본격화했다. 또한 약 5000억원 규모의 제주 청정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돼 최종 계약 체결 시 플랜트 부문 회복세가 기대되고 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조 2453억원으로 전년 말(2조 532억원) 대비 확대됐으며, 차입금은 9651억원 수준으로 전년 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순현금은 전년 말(1조 896억원) 대비 1906억원 증가한 1조 2802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난 결과"라며 “선별 수주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과 현금흐름을 지속 창출해 재무 경쟁력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