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에서 더 말해라” 승리 후 코트에서 이어진 ‘주키드’ 주희정 감독 강의…이동근이 들은 한마디

안암/홍성한 2026. 4. 3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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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에서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주도적으로 플레이하라고 말씀해 주신다."

이동근은 "감독님께서 빠른 농구를 강조하신다. 공격을 세우지 말고 코트에서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주도적으로 플레이하라고 말씀해 주신다. 4년 동안 함께하다 보니 많이 편해졌고, 감독님께서도 선수들이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좋은 분위기에서 농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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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홍성한 기자] “코트에서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주도적으로 플레이하라고 말씀해 주신다.”

고려대 4학년 이동근(197cm, F)은 30일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20분 30초만 뛰고 20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팀은 71-56으로 승리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경기 후 이동근은 “초반에 들어간 선수들이 분위기를 잘 잡았어야 했는데, 다소 안일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그 흐름이 이어졌지만 후반부터 다시 정신을 차리고 우리 농구를 찾으면서 승리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신 포워드인 그는 다재다능함을 앞세워 다가올 2026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강력한 1순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는 3점슛이 언급된다. 1학년 때 15.6%(5/32), 2학년 때 20.5%(8/44)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지난 시즌에는 34.6%(18/52)까지 끌어올렸다.

상승세는 이번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3점슛 6개를 시도해 4개를 성공시키며 시즌 성공률을 36.4%(16/44)까지 올렸다.

이동근은 “꾸준히 연습한 결과가 조금씩 나오는 것 같다. 야간에 나와 드리블 핸들링으로 몸을 풀고, 이후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슈팅 연습을 반복한다. 감이 잡힐 때까지 계속 쏘는 편이다. 야간 운동 기준으로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 하고, 처음 10~20분은 볼 핸들링 위주로 몸을 푼 뒤 상황별 슈팅 연습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3x3 대표팀으로도 활약 중인 그는 이 경험이 슛 밸런스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든 환경에서 경기를 하다 보니 5대5에서는 덜 지치는 느낌이 있다. 또 경기 흐름이 빨라 슛 밸런스를 잡는 데도 확실히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성장을 위해 꾸준히 자기 점검도 이어가고 있다. 이동근은 “KBL 경기를 많이 챙겨본다. 시간이 될 때마다 라이브로 보거나 다시 보면서 상황별로 더 나은 선택이 무엇이었는지 고민한다. 특히 최준용 선수를 많이 참고하고 있다. 외곽과 인사이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양홍석 선수와 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플레이도 함께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 종료 후 ‘주키드’ 주희정 감독의 지도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동근은 “감독님께서 빠른 농구를 강조하신다. 공격을 세우지 말고 코트에서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주도적으로 플레이하라고 말씀해 주신다. 4년 동안 함께하다 보니 많이 편해졌고, 감독님께서도 선수들이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좋은 분위기에서 농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_홍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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