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in터뷰] '손털기 논란'에 한동훈 "민주 '대세 문제없다' 듣고 분노"

이가혁 앵커 2026. 4. 30.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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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어제 시장서 '대통령이 보냈다'…청와대도 답해야"
"이재명 정권, 폭주 중…제1 야당의 역할 못 하기 때문"
"보수 단일화? 세상에 '절대 없는 것'은 없지만 '시민 열망' 집중할 것"


■ 방송 : JTBC 이가혁 라이브 / 진행 : 이가혁
■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좀 더 깊이, 더 자세히 들어보는 더 인터뷰 시간입니다. 보수의 재건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증명해 보이겠다면서 낙동강 벨트의 최전선 부산 북갑에 새로운 둥지를 튼 정치인입니다. 동네 여기저기를 바쁘게 뛰고 있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부산 현지에 중계 카메라를 저희가 보냈습니다. 지금 나와 계시죠?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앵커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앵커]

오랜만입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부산 북갑 만덕입니다.]

[앵커]

지금 살고 계신 아파트 쪽인가요. 어디 나와 계신 거예요?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제가 살고 있는 만덕에 디스타 아파트 상가 옥상입니다.]

[앵커]

실제 이름까지 공개하셨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다 좋아하십니다. 말씀드리면.]

[앵커]

전입신고를 지난 14일에 하셨으니까 딱 2주하고 이틀 됐습니다. 지역 주민들 많이 만나는 건 언론에도 공개가 많이 됐는데 지역 주민들의 반응 어떻습니까?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많이들 좋아해 주시고 환영해 주시고 그리고 조언해 주시고 그래서 제가 잘 경청하고 제가 여기서 제 정치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겠다라고 약속을 연일 드리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좋은 소리만 다 하실 건 아니잖아요. 쓴소리도 들으셨습니까?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그렇죠. 제가 얼마 전에 우리 구포 지역의 가장 오래된 20년 된 초등학교 구포초등학교에 동창회 체육회에 갔을 때도 지역분은 아니신 것 같은데 저에게 약간 윤어게인적인 말씀을 하시면서 배신자가 여기 왜 왔냐. 이렇게 오랫동안 욕설과 반발을 하신 분이 계셨어요. 그런데 제가 그런 분의 말씀도 처음부터 끝까지 다 경청하면서 잘 반영하려고 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보수 정치가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보수 정치인의 잘못이지 보수 지지자에게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가겠습니다.]

[앵커]

일각에서 고향도 부산이고 검사 시절에 부산 근무 2번 한 게 다 아니야. 지역 연고 없는 거 아니야 이렇게 지적을 하기도 하는데 반론하신다면요.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글쎄요, 제가 연고가 있다라고 반론할 이유는 아니고요. 다만 그 일각이라 하시는 분들에게 구분해서 말씀드리죠. 첫째 민주당이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민주당은 성남과 경기에서 정치하고 그때도 출마할 수 있었던 이재명 대통령을 전혀 관계없이 누구나 민주당이면 된다고 평가받는 계양으로 공천했습니다. 그런 분들이 연고 얘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또 그리고 부산지역에서 연고가 있지만 여기는 다시는 안 오겠다라고 주민들에게 크게 상처 주고 가서 분당갑, 분당을, 영등포 이렇게 전전하다가 다시 돌아온 분이 무슨 연고를 그렇게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말하면서도 부끄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대선 당대표 선거 그리고 총선 지위하고 금정 재보궐 선거 등 많은 선거를 치렀는데요. 제 개인으로서의 선거는 바로 이곳 부산 북갑이 처음입니다. 저는 처음이자 제 정치의 끝을 이곳 북갑에서 북갑 시민들과 함께 같이 할 겁니다, 저는. 저 한동훈은 북갑과 함께 크겠습니다.]

[앵커]

다만 떠나는 경우는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 봉사할 때 뿐. 이렇게 덧붙이시기도 했습니다. 이거는 그러면 대권까지 염두에 둔 발언이다. 이렇게 해석해도 되겠죠?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제가 너무 솔직한가요. 저는 어차피 대권에 도전했던 사람 아닙니까? 저는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서 봉사하겠다고 이미 서약한 사람이기 때문에 다만 그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북갑에서 계속 출마할 것이고 그리고 제가 이곳을 떠나는 경우는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경우 말고는 없을 것이다라고 분명히 약속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제가 여기서 큰 정치를 해서 전국적인 주목을 부산 북갑에 모으고 그리고 돈과 사람이 더 집중적으로 우선 순위를 배정받아서 올 수 있게 하는 것이 지금 다소 덜 발전되고 있는 부산 북갑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계신다는 것을 제가 느낍니다.]

[앵커]

그 지역구가 전재수 부산시장 민주당 후보의 지역구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전재수 전 의원에 대한 애정도 주민들이 많이 갖고 있다. 이런 게 언론을 통해서도 알려지고 있는데 전재수 의원 말 많이 하는 주민들은 안 계세요, 어떠세요?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그렇게들 말씀하세요. 지난 20년간의 정치를 얘기하면서 첫째 부산 북갑이 좋은 곳인데 기대만큼 전혀 발전하지 못하고 그 정치인들이, 지역의 정치인들이 제대로 성과를 못 냈다. 그건 반드시 네가 큰 정치 해서 이뤄내라라고 주문하십니다. 반면에 주민들에 대한 어떤 애착이라든가 의리를 지키고 이런 것에 대해서는 전재수 의원에 대해서는 정말 누구에게나 누님, 형님, 어머님 하면서 정말 진정성 있게 대했다. 그걸 배워라라고 말씀해 주시고 또 박민식 의원에 대해서는 그러지 못하고 떠난 것에 대해서는 절대로 그런 거 전철을 밟으면 안 된다. 이렇게 지적을 해 주세요. 저는 그래서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난 20년간의 과거 정치인들이 해내지 못한 북갑의 성과를 저는 큰 정치 통해서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드리고 또 지역민에 대한 봉사와 사랑, 애착은 제가 저 한동훈이 전재수보다 더 전재수스럽게 하려고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전재수 후보의 지역구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하정우 카드를 꺼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하정우 전 수석 영입을 위해서 삼십고초려했다 이렇게 말하기도 했는데 정 대표의 말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대한민국에서 오버 제일 많이 하시는 정치인이잖아요. 그 말이 큰 의미가 있겠습니까? 그만큼 다만 그런데 부산 북갑의 시민들이 보시기에 과연 적합한 후보냐 아니면 억지로 끼워맞추기를 한 후보냐 하는 점은 시민들께서 판단하시지 않을까 생각해요.]

[앵커]

맞상대로서의 하정우 전 수석. 강점과 약점 어떻게 진단하고 계십니까?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강점과 약점을 진단하는 건 평론의 영역이고요. 다만 저는 이 말씀을 드려요. 지난 한 달여 동안 이분이 나올지 말지 대통령이 가라고 지시했는지 안 했는지. 이 얘기만 계속 언론에 도배됐었죠. 정말 피로함이 쌓이는 것이었고 이분이 빌 게이츠나 AI를 만든 분은 아니잖아요. AI 관련 업을 했던 분이고. 그런데 이분이 어떤 지역에 나오는지 여부를 이렇게까지 오래 간 보는 경우를 본 적이 없습니다. 이건 잘못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시켜야만 나온다는. 이렇게 말이 계속 바뀌어왔는데 이런 부분에서도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많은 실망을 주셨다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잘하시라는 애정어린 조언을 드립니다.]

[앵커]

어제 구포시장에서 오후에 조우하셨습니다. 어제도 건강 잘 챙기세요 또 건설적으로 합시다. 이렇게 말을 주고받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거 진심이셨습니까?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그렇죠. 저는 진짜 나라가 잘 됐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정치 합니다. 건설적인 경쟁을 해서 이 북갑 지역을 더 드라마틱하게 발전시켰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저는 구포시장을 며칠에 한 번씩, 이틀에 한 번 이상은 계속 가는 편이니까요. 가서 어제 처음으로 우연히 조우하게 됐네요.]

[앵커]

하 전 수석이 어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언론의 평가가 그렇게 나옵니다. 이른바 손털기 논란. 이에 대해서 하 전 수석이 무의식적으로 손이 저렸던 걸 갖고 공격하는 걸 보니까 현실 정치의 네거티브라는 게 이렇구나. 한동훈 전 대표랑 건설적으로 하자고 했는데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이렇게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거 들으셨습니까?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들으셨을 때. 첫째로 그 손 털기 문제에 대해서 이미 국민들께서 분노하고 이건 아니다 하는 마음으로 이미 많이 퍼지고 있었잖아요. 그렇죠? 그런 상황에서 국민들께 진솔하게 사과하는 것이 아니라 아니, 한동훈이 잘못이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저는 오히려 상황을 더 나쁘게 하는 것이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그 문제를 구체적으로 먼저 얘기하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그걸 더 지적하지 않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민주당에 있는 간부들이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잘못이지만 대세에 지장 없다. 저는 그걸 보고 놀라고 분노했습니다. 민주당이 생각하는 대세는 뭡니까? 부산 북갑의 시민들을 무시해도 되는 민주당이 생각하는 대세라는 게 도대체 뭔지 제가 다시 한 번 묻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하정우 전 수석 쪽에도 인터뷰를 요청해 놓은 상태인데 반론을 들을 수 있다면 듣도록 하겠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그리고 아까 그 말씀하셨잖아요. 제가 저에 대해서 무슨. 이건 제가 얘기한 게 아니라 제가 그렇게 손을 털라고 그렇게 그런 장면을 일부러 만들려고 한 것도 아니고. 이미 시민들이 그것을 보고 문제제기를 한 것이잖아요. 저는 이걸 가지고 저에 대해서 다른 많은 정치인들이 이미 그런 식으로 저를 공격하는데 그런 식으로 이 상황을 빠져나갈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진솔하게 인정하시고 앞으로 그러지 않겠다고 말씀하시면 좋겠어요.]

[앵커]

그리고 이틀 전 페이스북에서요. 이 대통령이 결국 출마 지시를 한 것이라면 이 대통령의 불법 선거개입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셨고요. 이에 대해서 하 전 수석은 제가 통님을 설득했고 흔쾌히 수락한 것이다. 억지 논리에 일희일비할 필요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출마 지시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팩트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선거 개입이라는 주장은 거둬들이시는 겁니까?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전혀 그렇지 않은데요. 지금 이 문제는 하정우 수석이 계속 연일 본인이 나와서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 있었던 말들에 대한 얘기들이잖아요. 자기는 이 대통령이 나가라고 하지 않으면 청와대에 남고 싶다고 분명히 얘기해 왔죠, 계속.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나왔으면 당연히 이 대통령이 나가라고 했겠구나라고 생각해야 자연스러운 것 아닌가요. 그런데 제가 그렇게 되면 불법 선거 개입이다, 대통령의. 그렇게 말하니까 그제서야 화들짝 놀라서 통님. 그 통님이 이재명 대통령 말하는 거 맞죠? 이재명 대통령이 지시한 게 아니라 자기가 설득한 거다. 이렇게 글을 올렸죠. 말이 바뀐 것 아닙니까? 그런데 저는 더 놀란 것이 어제 시장에서 이렇게 얘기했어요. 대통령이 여기 밀어주라고 나를 보낸 거다라고 상인들한테 공개적으로 얘기하더라고요. 오히려 이건 대통령이 보냈다는 선거 개입을 다시 한 번 불을 붙인 발언을 본인 스스로 한 겁니다. 이 문제도 저는 손털기 못지않게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하정우 수석과 청와대가 답을 해야 합니다. 하정우 수석을 이 대통령이 부산 북갑 밀어주라고 보낸 것 맞습니까? 그러면 불법적인 선거 개입 아닙니까? 하정우 수석은 말을 몇 번이나 변하는 겁니까? 정치에 있어서 신뢰가 중요합니다. 본인의 말을 책임 있게 해야 한다라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앵커]

하정우 수석 이야기를 계속 해서 어떻게 보면 실례가 될 수도 있는데 하 수석이랑.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하십시오, 괜찮습니다.]

[앵커]

1년 전인가요. 유튜브에서 대담을 나누시기도 했잖아요. 그리고 하 수석 향해서 내가 정권 잡았다면 나라도 쓰겠다고 호평하신 것도 영상에 남아 있습니다. AI 산업이나 AI 발전을 부산에 접목시키는 그 분야에 대해서는 하 수석이 좀 우위에 있는 거 아닙니까?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먼저 그 말씀을 드리죠. 제가 1년 전에 대선에 출마하기 직전에 대선에 출마하기 위한 어떤 선거 활동의 일환으로서 대담을 했어요. 즐겁게 대담을 했고요. 그런데 저는 그때 놀랐던 게 이분은 지금 왜냐하면 그때 한동훈과 대선 직전을 앞두고 있는 한동훈과 그런 대담을 공개적으로 한다는 것 자체가 본인의 정치적인 성향이라든가 정치적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거였거든요. 저는 그분이 정치를 하고 싶어한다는 건 느꼈어요. 그래서 저는 이건 이분은 나중에 국민의힘이나 또 저하고 함께 정치를 하겠구나. 오히려 민주당은 아니구나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나중에 이 대통령이 선거에 승리한 다음에 바로 민주당 정권으로 참여한 것을 보고 조금 의아하다는 생각을 했었다는 점을 먼저 지적해 둡니다. 그리고 AI를 많이 얘기했더라고요. 그런데 혹시 AI 골든타임이 끝났습니까? AI 골든타임이 3에서 5년이고 그걸 지키기 위해서 AI 수석 만든 거 아니었어요? 그래서 위인설관식으로 하정우 수석 데려간 거였잖아요. 그런데 열 달 만에 무슨 성과를 냈다고 나오는 거죠? AI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10달 만에 없어진 건 아닐 거 아니에요. 저는 하정우 수석이 이렇게 나오는 것 자체가, 이 정부 자체가 AI라는 산업을 정치적으로 어떤 하나의 정치 신인의 발사대 정도로밖에 여기지 않는구나 생각을 하면서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얘기를 하셨더라고요. 피지컬 AI를 잘 도입하고 이런 얘기를 하셨던데, 항만 같은 데. 그런데 그러면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것 아닌가 싶어요. 구포에는 항만이 없습니다. 바다가 없어요. 그러면 이 지역, 구포와 만덕과 덕천이 있는 이 지역에서 AI를 어떻게 뭘 하겠다는지에 대한 얘기는 본인이 했던 얘기는 그냥 전국적인 얘기를 했더라고요. 그런데다가 피지컬 AI 같은 얘기를 했던데 그거는 일종에 노동력을 대체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우리 지역에 있는 북갑 지역에서는 생산직에서 근무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러면 그분들을 대체하겠다는 얘기냐. 저는 너무 뜬금없고 큰 얘기를 하신다고 생각해요. 저는 어떤 인생을 받았느냐면 본인이 AI를 하시니까 본인에 부산 북갑과 부산 북갑의 현실 생활인들을 억지로 끼워맞추려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런 점에서 보면 많은 분들이 의아하게 생각하실 것 같아요.]

[앵커]

지금 여론조사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토마토가 조사한 닷새 전 여론조사입니다. 하정우 전 수석이 35.5 그리고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이 26%, 한동훈 전 대표가 28. 5%입니다. 1강 2중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하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말 갖다 붙이기 좋은 얘기인 것 같은데. 지금 여론조사가 많이 나오지도 않은 데다가 아직 본격적인 선거전이 출발하지도 않았고 그리고 선거에 어떤 대진표가 짜여지지도 않은 전 단계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그런 여론조사에 깊이 함몰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제가 같은 여론조사에서, 같은 회사에서 했던 지난번에 했던 것보다 10% 가까이 올랐더라고요. 그만큼 저는 바람이 불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선거에서 정치는 고개를 들면 안 되고 숙여야 합니다. 저는 시민들의 열망과 민심만 바라보겠습니다. 여조 같은 것은 참고만 할 뿐이죠.]

[앵커]

지금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은 안 됐는데 박민식 전 장관이 비교적 유리하다. 이런 언론도 평가도 있습니다. 만약에 박 장관이든 아니면 국민의힘 후보가 어쨌든 확정이 되면 상황에 따라서는 단일화, 보수후보 단일화 염두에 두고 계십니까?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저는 지금 이 선거가 그동안 20년 동안의 정치인들이 해내지 못했던 이 부산 살기 좋은 북갑을 더욱더 발전시키는 아주 큰 기회라는 점. 또 하나는 지리멸렬하고 있고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보수 재건을 할 수 있는 동남풍을 일으키는 마지막 희망과 기회라는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는 선거라고 생각해요. 결국은 그 바람이 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민심의 바람 앞에서 그런 정치 공학적인 문제는 저는 종속변수다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절대 없고 이런 문제는 없지만 저는 지금은 시민과 지역의 열망을 듣고 그걸 구현해내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그 구현하는 데 있어서 여당인 민주당 또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아니라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가장 잘할 수 있다. 왜 그런 겁니까?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지금 이 선거가 제가 이 선거에 승리할 경우에 저는 이 상황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이재명 정권이 여러 가지로 폭주해요. 진짜 공소 취소할 것 같은데요. 정신 나간 거 아닙니까? 그런데 이런 폭주를 원래 같으면 100 정도 할 폭주를 200, 300 하는 것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역할을 못 하고 있고 제1야당에 있는 당권파들의 어떤 폭주로 인해서 스피커 파워가 약해져 있기 때문이에요. 그러니까 제가 여기서 승리하는 것은 바로 이 이재명 정권에 관한 견제를 현실적으로 해내겠다라는 그런 상징적인 의미가 있고요. 또 한쪽은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한줌의 당권파들이 보수를 망치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도 바로잡겠다는 상징적인 선언 같은 것이 될 겁니다. 그러니까 제가 이 승리를 통해서 정권을 견제하고 보수를 재건할 기반을 반드시 닦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부당하게 제명당하면서 제가 했던 일성이 있습니다. 저는 반드시 돌아갑니다. 제 약속을 지킬 것이고 저는 보수의 리더로서 지금 어려운 보수를 구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정치 행위라는 것이 선거를 통해서 계기가 반전되는 경우가 많이 있잖아요. 이 선거에서 제 모든 것을 걸고 이겨서 제가 말씀드린 두 가지 과제를 모두 해낼 것이다라는 말씀드립니다.]

[앵커]

아까 한줌의 당권파, 지도부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보수의 재건이라고 한동훈 전 대표께서 생각하시는 재건의 어떤 목표는 지도부가 바뀌어야 된다. 그리고 한 전 대표가 국민의힘으로 복당해야 된다. 이거 말고 또 뭐가 있습니까?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그건 너무 정치 공학적 얘기고요. 지금 보수 정당에서 얘기하는 것이 맞는 말 하더라도 아니, 너희는 계엄한 정당 아니야. 이런 식으로 해서 제대로 된 견제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거든요. 일례로 들어보면 지난번에 항소 포기 사태 같은 경우. 그거 제가 앞장서서 싸웠잖아요. 그때 어땠습니까? 민심이 반응하고 여론이 반응했었죠. 그리고 론스타도 그렇고 주로 제가 했던. 저는 제가 유능하고 이런 걸 떠나서 제가 계엄을 저지했고 그리고 그동안에 헌법과 사실과 상식에 맞는 입장을 어려움 속에서도 견지했기 때문에 그걸 평가해 주고 계시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이런 비판과 견제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시민들께서 봐주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지만 국민의힘의 당권파가 했던 얘기들은 그냥 너희는 얘기해라 이렇게 넘어가버리고 오히려 민주당에서는 상대도 안 해 주고 있잖아요. 저는 이게 보수의 위기이기도 하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라고도 생각해요. 대한민국은 좌우 양쪽의 날개로 날아야만 높이 날 수 있는 위대한 나라입니다. 그런데 오른쪽 날개가 이렇게까지 꺾여버리면 한쪽은 팽글팽글 돌게 되고 저는 그런 조짐이 대단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보수 재건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런 면에서의 보수 재건의 핵심은 헌법과 사실과 상식을 지키는 정치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유능함을 되찾는 겁니다. 과거의 보수는 유능. 그래, 이 사람들이 권위적이긴 했지만 유능하기는 했어. 성과를 냈어. 이런 평가를 받았거든요. 그런 평가를 찾아내야 합니다. 그런데 그 1단계는 역시 계엄과 탄핵의 바다를 건너는 겁니다. 그걸 건너지 않고서는 우리의 말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그 보수 재건의 제가 말한 단계들을 제가 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는 누구나 생각하실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지금 부산에 온 이후로 보수 재건에 동남풍이 불고 있다는 평가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이 보수 재건의 동남풍이란 주인공은 제가 아닙니다. 시민들이고 국민들입니다. 저는 어떻게든 간에 손으로 부채질 하고 입으로 후후 불어서라도 동남풍을 살리려고 노력하고 있는 정치인입니다. 반드시 해내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앵커]

부산 북갑 주민들 만나보시면 지역 현안인데요. 가장 먼저 이걸 좀 해 달라, 어떤 시급한 과제를 던져주고 계세요?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부산이 인구면에서 위기를 겪고 있죠. 와보시면 제가 기자님들 저 한번 인터뷰 하면 저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 지역을 떠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인터뷰 하러 많이 내려오시라고 하는데 부산이기 때문에 좋아서 오신다는 분이 많아요. 그만큼 아름답고 부산은 살기 좋은 곳입니다. 누구나 인정할 거예요. 북갑도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인구가 줄어들고 있어요.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고. 특히 북갑의 경우에는 인구가 다른 지역에서 다른 우리 선거구에서도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일종의 북갑은 섬처럼 이렇게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인데요. 아주 쉽게 말씀드리면 인구와 돈이 다시 돌게 해야 된다. 그런 정책을 바라십니다. 그런데 그걸 지난 20년간 전재수, 박민식 이런 분들이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하고 계신 것이죠. 목표는 그거고 당장 시급한 과제로는. 그러다 보니까 생긴 문제들이 있어요. 예전에는 우리 지역이 구포, 덕천, 만덕 이렇게 돼 있는데 구포역이 구포시장이 구포역 근처거든요. 구포역에 KTX가 굉장히 많이 섰어요. 그런데 지금 몇 개 안 섭니다. 그만큼 이 지역 자체로 들어올 수 있는 통로가 대단히 예전보다 좁혀져 있습니다. 그걸 넓혀야 합니다. 그러니까 구포역에 정차하는 KTX 편수를 늘려야 하는 것이고 그리고 지하화해야 하는 것이고 그리고 지금 터널들을 뚫어서 동서의 교통이 나아지고 있는데 계획이 잘못돼서 우리 쪽에서 나가는 쪽, 우리 쪽에서는 오히려 교통 채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이곳으로 어떻게든 간에 많은 사람과 많은 돈이 예전처럼 들어올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제가 보수 재건의 동남풍을 말씀드리고 보수 재건을 말씀드렸는데 저는 북구의 재건도 반드시 필요하고 북구의 시민들께서 보수 재건보다 북구의 재건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북구에 돈과 사람이 다시 몰려들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30초 남았는데요. 부산 북구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마지막으로 한마디 해 주시죠.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 한동훈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북구의 미래를 바꾸겠습니다. 제가 끝까지 북구의 미래를 바꾸겠습니다. 과거의 정치인들이 했던 것들. 물어보면 다 이 얘기만 합니다. 누구는 사람들한테 잘했고 누구는 못했다. 그렇지만 성과는 없었다. 이제는 북구가 성과를 내야 할 때입니다. 북구의 새로운 미래.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기서 승리함으로 인해서 어려운 보수의 위기를 타파하는 보수를 재건하고 그래서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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