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력 분석할수록 자신감 높아진다'…북중미월드컵 A조 최약체, 조별리그 통과 자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한국과 북중미월드컵 본선에서 대결할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이 조별리그 통과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은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A조에서 공동 개최국 멕시코를 포함해, 체코, 남아공과 경쟁한다. 한국은 오는 6월 12일과 6월 19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체코와 멕시코를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을 치른 후 6월 25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남아공을 상대로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남아공의 브루스 감독은 29일 남아공 매체 MSW 등을 통해 "대회 준비 작업으로 바쁘다. 아직 갈 길이 멀고 할 일이 많다. 상대 전력 분석이 최우선 과제가 됐고 한국, 멕시코, 체코 등 조별리그 상대팀에 대한 상세 분석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점점 더 우리가 뭔가를 해낼 수 있고 승점을 획득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고 믿게 된다"고 덧붙였다.
브루스 감독은 한국전을 포함해 남아공의 북중미월드컵 일부 경기를 멕시코의 고지대에서 치르는 것에 대해 "고도 적응을 위해 최소 10일은 필요하다"며 현지 적응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남아공 대표팀은 2026 북중미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C조에서 나이지리아를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해 월드컵 본선 티켓을 획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후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선 카메룬에 패하며 16강에서 탈락해 기대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에 대해 브루스 감독은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 이후 선수단이 안도감을 느꼈고 이후 경기력이 떨어졌다. 네이션스컵에서 얻은 교훈은 분명하다. 집중력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국과 북중미월드컵에서 대결할 남아공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0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북중미월드컵 A조에서 순위가 가장 낮다. 폭스스포츠 등 다양한 해외 매체의 평가에서도 남아공의 전력은 A조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다. 남아공의 브루스 감독은 지난달 "남아공이 북중미월드컵에서 8강까지 진출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 점이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상대는 우리가 얼마나 강한지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깜짝 놀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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