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웹툰, 반복된 폐쇄는 구조 문제… 수익 차단이 핵심”

최준희 기자 2026. 4. 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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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없는학교 조호연 교장 “해킹보다 내부 갈등 가능성 높아”
“도박 배너·정산 구조가 핵심 수익…사이트 사라져도 반복”
▲ '도박없는학교' 측에서 불법 커뮤니티 에 불법 웹툰사이트 및 배너광고 사이트 측에 대해 보낸 경고문. /사진제공=도박없는학교

불법 웹툰 사이트의 잇단 '자진 폐쇄'를 둘러싸고 수사 회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익 구조 자체를 끊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도박없는학교 조호연 교장은 30일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뉴토끼 등 불법 웹툰 사이트의 폐쇄는 해킹보다는 내부 문제일 가능성이 더 크다"며 "지분 갈등 등 내부 요인으로 운영이 멈추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운영 방식의 특징도 짚었다. "불법 웹툰 사이트는 사라져도 계속 다시 생긴다"며 "유사 솔루션이 많아 누구나 일정 비용만 있으면 쉽게 재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이트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구조"라고 강조했다.

수익 구조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도박 사이트 배너와 연계된 구조가 핵심"이라며 "보증금, 광고비, 수익 정산이 결합된 형태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용자 유입보다 배너와 연동된 수익 모델이 본질"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교장은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불법 광고와 자금 흐름 자체를 차단하는 구조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운영 사이트가 사라져도 동일 구조가 반복되는 만큼 수익 기반을 끊는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추정현·최준희 기자wsx302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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