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광주FC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다”

박희중 기자 2026. 4. 3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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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치고, 솟구쳐라”
2일 대전 상대 홈 맞대결
광주FC 문민서가 지난달 26일 열린 FC안양과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후 프리드욘슨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가 연패 탈출이라는 절실함을 안고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을 펼친다.

광주는 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지난달 26일 FC안양과의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2-5로 패하며 6연패 수렁에 빠졌다.

다만,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투혼과 경기력을 보여준 점은 긍정적이다. 전반전에 3실점으로 어렵게 시작했지만 후반전 볼 점유율 59%를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고, 후반 초반 문민서의 연속골로 분위기를 타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문민서는 프로 데뷔 이후 첫 멀티골과 함께 이번 시즌 마수걸이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원톱 공격수 프리드욘슨도 문민서의 멀티골을 모두 도우며 6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함과 동시에 공중볼 장악 능력을 보여줬다.

광주는 대전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이어오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는 12승 13무 12패로 팽팽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 5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에는 1승 2무로 한 번도 지지않았다. 특히 홈에서는 2019년 4월 이후 10경기 연속 무패(5승 5무)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상대 대전은 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던 강팀이다. 디오고, 주민규, 루빅손 등 공격진과 안톤, 김문환, 이창근 등 수비진까지 공수 전력이 고르게 구성돼 있다.

최근 울산 HD FC와 지난 10라운드 원정 4-1 승리로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기세를 되찾은 점 역시 위협적이다.

광주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팬들의 변함없는 응원 속에 선수단은 투혼과 집중력을 앞세워 실수를 최소화하고, 대전전 승리를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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