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 너무 과하다했더니’ 연기력 논란에도 넷플릭스 세계 2위…뜻밖의 네이버웹툰 역주행까지

차민주 2026. 4. 30. 1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사냥개들' 시즌2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덩달아 원작 네이버웹툰이 역주행하고 있다.

'사냥개들' 시즌2는 출연진의 연기력 논란에도 입소문을 타고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시리즈 부문에서 2위까지 차지했다.

OTT가 웹툰 원작에 기반한 오리지널 작품을 내놓으면서 네이버웹툰이 역주행 수혜를 입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 중 한 장면. 동명의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공개된 지 3일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시리즈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해당 작품에 출연한 배우 정지훈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몰입을 끌어올렸단 평가와 표정, 행동이 과하다는 지적을 동시에 받았다.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사냥개들’ 시즌2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덩달아 원작 네이버웹툰이 역주행하고 있다. ‘사냥개들’ 시즌2는 출연진의 연기력 논란에도 입소문을 타고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시리즈 부문에서 2위까지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네이버웹툰의 지난달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가 3년 이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네이버웹툰을 기반으로 한 OTT 작품 공개가 활발해지면서, MAU 성장세가 더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30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3월 네이버웹툰의 MAU는 약 107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3년 이내 역대 최고 수치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상반기 900만명 후반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7월부터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지난달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OTT가 웹툰 원작에 기반한 오리지널 작품을 내놓으면서 네이버웹툰이 역주행 수혜를 입은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것이 넷플릭스가 이달 초 공개한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 시즌2다. 이는 동명의 웹툰에 기반한 작품으로, 네이버웹툰에 원작이 업로드돼 있다. ‘사냥개들’은 출연진의 연기력 논란에도, 공개한지 3일만에 50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시리즈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4년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뉴욕 타임스퀘어 이벤트 모습. [네이버웹툰 제공]

넷플릭스는 지난해 ‘캐셔로’·‘스피릿핑거스’·‘현혹’, 2024년 ‘살인자o난감’·‘닭강정’·‘광장’ 등 웹툰 IP를 활용한 작품을 줄줄이 내놓으면서 덩달아 원작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작품들의 원작은 모두 네이버웹툰에 등록된 상태다.

티빙에서 방영된 오리지널 역시 네이버웹툰 ‘역주행’에 힘을 보탰다. 티빙은 지난 13일 네이버웹툰 기반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3를 공개했다. 해당 작품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티빙 자체유료가입기여자수 1위에 올랐다. 원작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졌다.

이 외에도 지난해 티빙은 네이버웹툰 원작을 토대로 한 드라마 ‘친애하는X’, ‘정년이’ 등을 공개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친애하는X 드라마 티저 영상이 공개된 이후, 웹툰 원작의 조회수는 공개 전 대비 17배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광고. [플레이 네이버 유튜브 채널 캡처]

이외에 지난해부터 네이버와 넷플릭스의 협업이 본격화한 데 대한 영향이란 분석도 나온다. 네이버는 2024년 11월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에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를 결합하면서 본격적인 협업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6월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넷플릭스 경영진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업계에선 김 대표가 동행하는 것을 두고 네이버웹툰과 넷플릭스 간 콘텐츠 협업이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웹툰 시장은 성장기를 넘어서 안정기에 들어선 상태인데, OTT가 활발하게 원작 IP를 활용하면서 오랜만에 새로운 전성기를 맞은 모습”이라고 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