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게 오히려 싸다? 유지비까지 계산한 반전 결과 [이슈픽]
가전제품 살 때, 보통 가격부터 보게 되죠.
기능이나 모양이 비슷하다면, 더 저렴한 제품에 끌리기 마련인데요.
하지만 요즘 특히, 따져봐야 할 게 있습니다.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입니다.
[KBS '지구를 살리는 에센스'/2024년 6월 : "전기요금이 걱정되는데 어떡하죠?"]
비슷한 성능이라도 등급에 따라 전기요금이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고효율 제품 이용 시 연간 전기요금을 5만 원가량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천종곤/서울 영등포구/KBS 뉴스/2023년 6월 : "조금 더 주고 사더라도 전기 요금 적게 나오는 게 낫지. (전기요금) 부담이 되죠."]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은 으뜸효율 가전 환급 사업을 통해 구매 금액의 10%, 최대 30만 원까지 돌려받을 수도 있는데요.
비싸 보였던 선택이 시간이 지나면 더 저렴해지는 셈입니다.
가전업계들도 전기 덜 먹는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죠.
LG전자는 자사 에어컨에 특화 센서를 달아 20초마다 사람의 수와 위치를 파악하는 자동화 기술로, 전기 사용량 줄이기에 공을 들였고요.
삼성전자는 일체형 세탁·건조기에 습기 감지 센서, 액화열 교환기 등을 적용해 건조 시간을 대폭 줄였습니다.
전력 사용량도 25%가량 낮췄죠.
[김철기/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부장/KBS 뉴스/지난해 9월 : "알아서 돕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우리) 주변에서 조용히 감지하고 사용자의 선호도를 학습해 적시에 최적의 해결책을 제공합니다."]
이 등급의 차이, 가전제품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 일상에서 매일 쓰지만 쉽게 놓치는 것, 타이어도 마찬가지죠.
[임정식/세종시 조치원읍/KBS 뉴스/지난 8일 : "운전할 때 항상 연비 운전을 하는데, 이런 것 자체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그런 정보가 없어서 지금까지 그냥 타이어 추천하는 것을 쓰기만 했거든요."]
타이어는 연비 효율에 따라 1등급부터 5등급까지 구분되는데요.
1등급 타이어는 4등급보다 연비가 9.2% 개선됐고 2등급은 6.2%, 3등급도 3.3% 차이가 났습니다.
휘발윳값이 리터당 2천 원 안팎까지 올라간 상황에서 타이어 평균 교환 주기인 6만km를 주행할 경우 고효율 타이어로 최대 70만 원까지 유류비를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양은수/타이어 판매점 점장/KBS 뉴스/지난 8일 : "준중형 기준으로 리터당 16km를 타신다고 했을 때 타이어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에서 1등급 차를 타시면 (4~5등급보다) 1.5km 정도를 더 타실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당장 눈앞의 저렴함보다 멀리 내다보는 현명함.
이 또한 가성비라고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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