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50홈런 외인타자에 무슨 일이…박진만 감독 “디아즈, 오늘도 못 치면 대구 가서 면담”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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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진만 감독이 잦은 기복에 시달리고 있는 '홈런왕' 르윈 디아즈와의 면담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타격이 예년만 못한 디아즈를 향한 고민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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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후광 기자] 삼성 박진만 감독이 잦은 기복에 시달리고 있는 ‘홈런왕’ 르윈 디아즈와의 면담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6차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타격이 예년만 못한 디아즈를 향한 고민을 드러냈다.
디아즈는 지난해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해 50홈런을 몰아치며 압도적 홈런왕을 차지했다. 이에 힘입어 160만 달러(약 23억 원)에 재계약했지만, 26경기를 치른 현재 특유의 호쾌한 스윙이 나오지 않고 있다. 타율 2할8푼7리 4홈런 18타점에 장타율이 .446, 득점권타율이 2할1푼9리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 홈런 1위(10개)를 질주 중인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격차가 6개까지 벌어졌다.
박진만 감독은 “디아즈가 고척에서 홈런이 나오면서 좋아질 거로 봤는데 잠실 와서 다시 페이스가 떨어졌다”라고 한숨을 쉬며 “타선에 워낙 여러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다보니 본인이 해결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있는 거 같다. 찬스가 걸렸을 때 무조건 본인이 해결한다는 생각을 하다보니 자꾸 나쁜 공에 방망이가 나간다. 밸런스도 무너진 모습이다”라고 분석했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해 퇴출 위기에 몰린 디아즈를 이른바 ‘기적의 면담’으로 살려내며 주목을 받았다. 올해도 면담 카드를 꺼낼 거냐는 질문에 감독은 “부담도 있을 거고, 기술적으로 가다듬어야 할 부분도 있다. 심리적인 문제도 있을 거다. 디아즈가 외적으로 강인해 보여도 마음이 여리다”라며 “오늘이 4월 마지막 날이니 오늘 경기까지 보고 내일 대구에 가서 필요하다면 경기 전 면담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 한 번 더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두산 좌완 선발 최승용을 맞아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르윈 디아즈(1루수) 김헌곤(좌익수) 전병우(3루수) 강민호(포수) 김재상(2루수) 양우현(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최원태. ‘타격 2위’ 류지혁이 부상으로 제외됐다.
류지혁은 전날 두산전에서 5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부상을 당했다.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두산 선발 잭로그를 상대하던 도중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우측 무릎을 강하게 맞았다. 류지혁은 트레이너의 응급 조치를 받고 타석을 소화했으나 2회말 시작과 함께 양우현과 교체되며 조기에 경기를 마쳤다.
삼성 관계자는 “류지혁 선수가 오른쪽 무릎 보호대 없는 부분 타박으로 양우현 선수로 교체됐다. 아이싱하면서 상황을 볼 예정입니다”라고 선수 상태를 전했는데 이날 선발 출전이 불발됐다.
박진만 감독은 이날 “류지혁이 뛰는 건 괜찮은데 좌우로 움직이고 숙일 때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대타 출전밖에 안 될 듯 하다. 타박상이라 병원 검진까지는 필요없다. 내일 경기는 괜찮을 거 같다”라고 상태를 설명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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