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해상 봉쇄는 해적 행위”…이번 주 수정안 제의 전망도
[앵커]
이란은 미국의 해상 봉쇄가 해적 행위라고 규탄하며 조만간 전례 없는 군사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주 내에 수정된 평화안을 미국에 제의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보도에 정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란 고위 안보 소식통이 미군의 해상 봉쇄를 '해적 행위와 강도질'로 규정했다고 이란 국영 프레스 TV가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해상 봉쇄에 대한 인내심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조만간 전례 없는 군사적 조치가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이란군이 보여준 절제는 외교에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지만 미국의 고집이 계속되면 전혀 다른 차원의 대응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도 위협했습니다.
자신들은 또 수십 년간의 제재 우회 경험과 긴 육로 국경을 갖고 있어 경제적 압박에 강력한 회복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석유장관도 해상 봉쇄로 적은 아무것도 못 얻을 거라고 했습니다.
이란 내 연료 공급과 유통은 안정적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절약과 소비 감소는 원칙이자 종교적 의무라며 전력과 연료 절약을 촉구했습니다.
이란 정부는 연료 부족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에도 착수했습니다.
이란 전역의 공공기관에 오후 1시 이후 전력 사용을 최대 70%까지 줄이도록 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란이 수정된 평화안을 빠르면 이번 주 안에 미국에 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새 협상안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란은 핵 문제는 후속 협상으로 미루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해상 봉쇄부터 해결하자고 했지만 미국은 핵 프로그램이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정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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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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