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연쇄살인' 김소영, 추가 범행 드러나…남성 3명 더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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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약물 음료'를 이용해 남성들을 노린 연쇄 살인 사건과 관련해 추가 피해가 드러난 피고인 김소영을 추가로 기소했습니다.
기존 살인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같은 수법으로 의식을 잃은 피해자들이 더 확인되면서 사건 규모가 커졌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고의는 정황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범행 경위와 의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고, 검찰에는 피해자별 혐의 적용과 살인의 고의 형성 과정을 입증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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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약물 음료’를 이용해 남성들을 노린 연쇄 살인 사건과 관련해 추가 피해가 드러난 피고인 김소영을 추가로 기소했습니다.
기존 살인 사건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같은 수법으로 의식을 잃은 피해자들이 더 확인되면서 사건 규모가 커졌습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가람)는 30일 서울 강북구 모텔 등에서 남성들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상해를 입힌 혐의(특수상해·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김소영을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이미 구속기소돼 재판 중인 살인 사건과 병합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소영은 2025년 10월부터 올해 1월 사이 벤조디아제핀 계열 향정신성 의약품을 술이나 숙취해소제에 몰래 섞어 피해자들이 마시게 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로 인해 최소 3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사 과정에서는 기존 사건과 동일한 방식의 추가 피해가 확인되면서 범행이 이어져 온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남성 3명에게 이른바 ‘약물 음료’를 먹여 상해를 입힌 사실을 확인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추가 송치했습니다.
검찰은 김소영이 비슷한 시기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반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재판의 핵심 쟁점은 살인의 고의성 여부입니다.
김소영은 지난 9일 첫 공판에서 피해자들에게 음료를 건넨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살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고의는 정황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범행 경위와 의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했고, 검찰에는 피해자별 혐의 적용과 살인의 고의 형성 과정을 입증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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