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빈, '주스 아저씨' 인생 연기 남기고 떠났다…갑작스러운 비보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주스 아저씨'라는 별명으로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 박동빈(본명 박종문)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56세.
30일 경기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5분쯤 평택시 장안동의 한 상가 내 식당에서 박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범죄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으며, 경위를 파악할 만한 메모 등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식당은 박씨가 다음달 개업을 목표로 준비 중이던 곳으로 파악됐다.

박동빈은 1996년 데뷔했다. 영화 '쉬리'의 단역을 거쳐 '태극기 휘날리며', '내 남자의 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드라마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성균관 스캔들', '위대한 조강지처',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용감무쌍 용수정', '태양을 삼킨 여자' 등을 통해서도 개성 강한 연기와 친근한 이미지를 선보였다.
박동빈은 특히 2012년 방영된 MBC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박도준 역을 맡아 입에서 주스를 내뱉는 장면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주스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었다. 극 중 박도준이 딸과 관련된 출생의 비밀을 알고 놀라게 되면서, 마시던 오렌지 주스를 삼키지 못하고 도로 내뱉는 장면이다. 이후 박동빈 '모두 다 김치', '위대한 조강지처', '태양을 삼킨 여자'에서도 음료를 내뱉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박동빈은 2020년 2월 배우 이상이와 결혼했다. 슬하에는 2023년생 딸이 있다.
빈소는 경기 안성시 도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월 1일 오전 8시 30분이며, 장지는 우성공원묘원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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