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오전 10시 30분경 의왕시 내손동 20층 규모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번 화재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경상피해를 입었다. 2026.4.30.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의왕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의왕 내손동의 20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6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고, 배우자인 50대 여성은 화재가 발생한 세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주민 6명은 연기를 마시는 등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현장에서는 60대 남성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화재가 발생한 집은 경매로 넘어간 상태였고, 숨진 부부는 이날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오전 10시45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장비 37대와 인력 110명을 투입해 오전 11시21분께 큰 불길을 잡고 오후 12시 3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숨진 이들의 사망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불이 난 아파트 1개 동은 지상 20층 지하 1층 연면적 8천800여㎡ 규모로 총 78세대가 거주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시은 기자 s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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