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초비상, 외인 에이스까지 아프다… 어깨 검진 예정, 설마 6주 대체 선수? 팀 시한 폭탄 터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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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에이스 김광현의 어깨 수술, 그리고 기대를 모았던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으로 시즌 시작부터 악전고투하고 있는 SSG 선발진에 또 다른 악재가 터졌다.
근래 경기력을 점차 끌어올리고 있었던 외국인 에이스 미치 화이트(32·SSG)까지 부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은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한화와 경기를 앞두고 화이트가 5월 1일 어깨 정밀 검진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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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태우 기자] 토종 에이스 김광현의 어깨 수술, 그리고 기대를 모았던 외국인 투수들의 부진으로 시즌 시작부터 악전고투하고 있는 SSG 선발진에 또 다른 악재가 터졌다. 근래 경기력을 점차 끌어올리고 있었던 외국인 에이스 미치 화이트(32·SSG)까지 부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숭용 SSG 감독은 3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한화와 경기를 앞두고 화이트가 5월 1일 어깨 정밀 검진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정확한 상태는 내일 가봐야 알 것 같다. 어깨니까 걱정이 된다.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우려를 드러냈다. 일단 최소 한 턴은 쉬게 될 전망으로, 대체 선발을 찾는 게 머리가 아플 전망이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일단 팔을 못 들 정도의 상태는 아니다. 다만 하루를 자고 일어나도 통증이 계속 있어 검진을 받는다. 가벼운 염증 정도라면 2~3주 정도 이탈이 될 수 있지만, 그 이상의 문제라면 6주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도 고려해야 한다. 이 감독은 화이트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감독 입장에서는 가장 안 좋은 것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올해 KBO리그에서 2년 차를 맞이하는 화이트는 29일 대전 한화전에 등판해 4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앞서 있는 상황에서 5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와 승리투수 요건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갑작스럽게 출전이 불발되고 결국 문승원으로 투수가 바뀌었다.

당초 화이트는 5회에도 나가는 방향이었고 실제 그렇게 준비했다. 5회 등판을 정상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이 있었다. 개인의 승리투수 요건도 걸려 있었고, 팀 불펜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 화이트가 1이닝이라도 더 끌어줘야 했다. 하지만 어깨에 타이트함을 느껴 결국 경기를 멈춰야 했다.
화이트는 일단 잠자리에 들고, 30일 오전에 다시 상태를 체크했다. 다만 상태가 많이 호전되지는 않아 결국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다. 화이트는 인천으로 돌아가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며 구체적인 통증 원인과 향후 일정이 결정될 전망이다.
SSG는 올해 김광현이 시즌 개막 전 어깨 수술로 빠졌다. 김건우 최민준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화이트 베니지아노 타케다로 이어지는 외국인 투수들이 고전하면서 힘겨운 마운드 운영이 이어지고 있다. 선발 투수들의 이닝 소화가 짧다 보니 자연히 불펜 부하가 걸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은 팀이 잘 나가고 있지만 시한폭탄을 안고 뛰는 셈이다.

그나마 화이트의 성적이 제일 나았고, 근래 들어 컨디션도 올라오는 양상이었다. 시즌 첫 세 번의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7.36의 부진이었으나 이후 세 경기에는 잘 던지며 평균자책점이 어느덧 4.11까지 내려온 상황이었다.
더 큰 문제는 화이트의 빈자리를 메울 선발 투수들의 수 자체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현재 1군 불펜 자원 중 선발로 던질 만한 확신을 주는 선수가 많지 않고, 2군에도 끌어 쓸 선발 투수가 부족하다. 불펜 데이를 해야 할 위기에 놓인 가운데, 향후 마운드 운영 계산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한편 SSG는 30일 한화와 경기에 박성한(유격수)-안상현(2루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김성욱(우익수)-최지훈(중견수)-오태곤(1루수)-조형우(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최근 경기력이 좋아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건우가 선발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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