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회장, 체육회 사무총장 발언 논란에 사죄…"위로와 공감이 우선"

김도용 기자 2026. 4. 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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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최근 보도된 중학생 복싱 선수 사고 관련 김나미 사무총장의 발언에 유감을 표하며 고개를 숙였다.

대한체육회도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중학생 복싱 선수 사고 관련 사무총장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번 일로 큰 상처를 입은 선수와 가족, 그리고 실망감을 느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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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복싱 선수 사고'에 부적절한 발언 물의
"선수 완쾌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 강구할 것"
대한체육회가 최근 김나미 사무총장의 발언에 사죄했다.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최근 보도된 중학생 복싱 선수 사고 관련 김나미 사무총장의 발언에 유감을 표하며 고개를 숙였다.

일정 때문에 해외에 머물고 있는 유승민 회장은 30일 "선수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위로와 공감이 우선돼야 한다"며 "귀국 즉시 선수와 부모님을 직접 찾아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리고 선수의 완쾌를 위해 체육회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무안의 중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은 지난해 9월 제주 서귀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경기 도중 쓰러져 의식을 잃은 뒤 여전히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사무총장은 사고 직후 피해자 가족에게 약속했던 지원을 최근 부인했다. 또 피해자 가족의 대응 방식을 비판하고 선수 상태에 대해 단정적으로 언급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을 키웠다.

논란을 접한 유승민 회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회의를 개최, 관련 사안을 논의했다. 제6회 산야 아시아비치경기대회 참석을 위해 해외 출장 중인 유 회장은 일정을 조정해 조기 귀국, 피해자 가족을 만나 사과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도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중학생 복싱 선수 사고 관련 사무총장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이번 일로 큰 상처를 입은 선수와 가족, 그리고 실망감을 느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죄했다.

이어 "사고 이후 진행된 사무총장 인터뷰 과정에서 부적절한 발언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선수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할 공공기관의 책무를 저버린 매우 중대한 문제임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이번 사안을 계기로 대내외 소통 과정과 내부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보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이번 사안에 대한 징계는 현재까지 검토하지 않고 있다. 체육회 관계자는 "우선 피해 선수 가족에 대한 사과가 우선이다. 이후 사안에 대해 검토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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