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관계 역전? LG전 전승 중인 KT, 이강철 감독이 밝힌 비결 “공짜 점수 주지 않아서”

안형준 2026. 4. 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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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이 LG전 전승 비결을 밝혔다.

KT 위즈와 LG 트윈스는 4월 3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5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틀 연속 LG에 연장 역전승을 거둔 이강철 감독은 "요즘은 1점차면 질 것 같지 않다. 상위타선에 걸리면 어떻게든 일이 날 것 같다"고 최근 좋은 흐름에 만족을 나타냈다.

KT는 우승을 차지했던 2021년 이후 한 번도 LG에 시즌 상대전적 우위를 점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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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기)=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강철 감독이 LG전 전승 비결을 밝혔다.

KT 위즈와 LG 트윈스는 4월 30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5차전 경기를 갖는다.

연이틀 연장 끝내기 역전승을 거둔 KT는 보쉴리가 선발등판한다. 이강철 감독은 김민혁(LF)-최원준(RF)-김현수(1B)-장성우(DH)-힐리어드(CF)-김상수(2B)-권동진(3B)-한승택(C)-이강민(SS)의 라인업으로 나선다.

이틀 연속 LG에 연장 역전승을 거둔 이강철 감독은 "요즘은 1점차면 질 것 같지 않다. 상위타선에 걸리면 어떻게든 일이 날 것 같다"고 최근 좋은 흐름에 만족을 나타냈다.

KT는 우승을 차지했던 2021년 이후 한 번도 LG에 시즌 상대전적 우위를 점한 적이 없다. 그만큼 지난 몇 년 동안 LG는 KT의 천적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4번 만나 전승을 거두며 제대로 설욕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올해 LG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이유에 대해 "공짜 점수를 주지 않아서"라고 밝혔다. 쉽게 점수를 내주는 것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이강철 감독은 "그동안 LG한테는 (선두타자)볼넷을 하나 주면 바로 점수가 됐다. 주자가 2루 도루를 하고 번트로 3루에 보낸 뒤 땅볼로 득점했다. 그렇게 2점씩은 매번 줬다"며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포수가 (한)승택이가 들어가며 LG도 잘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그게 줄어든 것이 달라진 점이다"고 짚었다.

또 하나의 이유는 그간 KT를 지독히 괴롭히던 신민재의 부진이다. 이강철 감독은 "매번 신민재 때문에 졌다.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우리만 만나면 신민재가 다 잘했다"고 돌아봤다. 신민재는 주전으로 도약한 2023시즌부터 KT를 상대로 매년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해 'KT 킬러'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초반 심각한 부진에 빠져있다.

반면 이제는 KT가 LG를 상대할 히든카드를 손에 쥔 듯하다. 바로 2경기 연속 역전승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유준규다. 유준규는 두 경기에 모두 교체출전했고 28일에는 1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고 전날 경기에서는 동점 2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특히 LG의 필승 불펜 우강훈을 연이틀 무너뜨렸다.

이강철 감독은 "유준규는 우강훈 상대 스페셜리스트로 써야겠다"며 "어린 선수가 그런 상황에서 과감하게 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좋은 타구가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야구가 늘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사진=이강철/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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