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점 1위' 강백호가 1번 타자라니, 이원석 두고 왜? 달 감독의 한숨 "조금 더 득점했으면..." 한화 선발 라인업 변경 [대전 현장]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에 강백호를 1번 타자로 내세웠다.
강백호(지명타자)-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이원석(중견수)로 이어지는 타선이다. 선발 투수로는 류현진이 등판한다.
한화는 올 시즌 팀 타율 0.259로 이 부문 6위에 처져 있다. 팀 평균자책점(ERA)은 5.27로 상황이 더 좋지 않다. 투타 밸런스가 좋지 않으니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없다. 11승 15패, 공동 7위에 자리하고 있다.
타선의 힘을 극대화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생각이다. 김 감독은 "(오)재원이가 1번을 하다가 약간 막혀 있는 상황이고 그 다음에 (이)원석이가 와서 처음에 잘 출루해 주다가 지금 타율은 3할을 찍고 있지만 출루를 잘 못하고 있다"며 "1,2,3번에서 조금 일이 많이 생겼다. 그래도 조금 더 득점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렇게 라인업을 짰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한화는 지난 24일부터 이원석을 하위타선으로 내리고 돌연 황영묵과 오재원을 1번 타자로 번갈아 기용했는데 그 이후 5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에 빠지며 0.386에 달했던 타율도 0.298까지 떨어졌다.
또 과연 강백호가 1번 타자로 나서는 게 실보다 득이 많을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뒤따른다. 강백호는 올 시즌 타율 0.283을 기록 중인데 득점권에선 0.455로 놀라운 집중력을 뽐내고 있고 30타점으로 이 부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출루율은 0.347로 팀 내에서도 높은 편이 아니다.
1번에서도 타점 기회는 잡을 수 있으나 하위 타선에서 출루가 이어져야 가능한 부분이기에 오히려 효과가 반감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날은 류현진 등판 경기로 최소 실점을 기대할 수 있어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하는 경기다. 한화의 바뀐 타순이 류현진을 웃게할 수 있을까.

대전=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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