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위생시험소 3급 기관 승격하고 수의사 처우 개선해야"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대한수의사회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 동물위생시험소 3급 기관 승격과 공직 수의사 처우 개선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30일 수의사회에 따르면 전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윤 의원과 면담을 갖고 동물방역, 식품안전, 공중보건 등 체계 강화를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한수의사회 우연철 회장과 박철 공보부회장, 최옥봉 공직부회장,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장, 윤석진 구로구수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재 4급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동물위생시험소를 3급 기관으로 상향할 필요성을 중점 건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따르면 재난형 가축전염병(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발생 증가, 신종 가축질병(소 럼피스킨병) 유입 등 방역업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안전한 축산물 공급 시스템 구축과 반려동물 양육인구 증가에 따른 인수공통감염병 관리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동물위생시험소의 역할과 업무 범위 확대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그러나 조직 확대, 인력 충원 등에 제한이 있는 현재 4급 기관 체제로는 사업 확대는 물론 효율적인 업무수행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윤건영 의원은 "관련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갖고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수의사회는 △동물위생시험소를 3급 기관(사업본부) 수준으로 상향·운영 △수의직 공무원 신규 임용 직급을 6급으로 상향 △특수업무수당을 90만 원 수준으로 인상 등 공직 수의사 처우 개선 '3·6·9 정책'도 제안했다.
우연철 회장은 "3·6·9 정책은 단순한 처우 개선을 넘어 국가 방역 체계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최소한의 기반"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수의사회는 오는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의원, 후보자,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사람, 동물과 환경의 건강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원헬스' 개념과 함께 국가 공중보건 강화 정책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조직 위상 강화와 처우 개선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수의사회 관계자가 전했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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