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선운사·익산 숭림사’ 보물 지정 예고…조선·고려 사찰 건축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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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사찰 건축 유산이 잇따라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되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조선 후기와 조선 중기 사찰 건축의 변천과 생활사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들이 국가 차원의 인정을 받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345년 창건된 숭림사는 고려시대 사찰로, 정혜원은 승려들의 생활 공간인 요사채로서 조선 중기 건축과 승려 생활사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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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사찰 건축 유산이 잇따라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되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조선 후기와 조선 중기 사찰 건축의 변천과 생활사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들이 국가 차원의 인정을 받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0일 국가유산청과 시군에 따르면 577년 창건된 고창 선운사의 핵심 건축물인 영산전은 1474년 장륙전으로 처음 조성된 이후 전란과 화재를 겪으며 재건과 개축을 반복해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익산 숭림사의 숭림사 정혜원도 보물 지정이 예고됐다. 1345년 창건된 숭림사는 고려시대 사찰로, 정혜원은 승려들의 생활 공간인 요사채로서 조선 중기 건축과 승려 생활사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산이다.
정혜원은 16세기 말 소실 이후 17세기 중창되며 현재의 골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건립 과정과 자재 조달, 장인 참여 방식 등이 상세히 기록으로 남아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건축적으로도 기존 3칸 구조에서 5칸 ‘ㄱ’자형으로 확장된 형태를 보여주며, 당시 사찰 건축의 실용성과 장식성을 동시에 반영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예고 기간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보물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정이 확정될 경우 전북은 역사성과 학술성을 갖춘 불교 건축 유산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지자체들은 이번 지정 예고를 계기로 보존·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문화관광 자원으로의 활용도 확대할 방침이다. 잇따른 보물 지정이 지역 문화유산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관광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고창·익산=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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