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태광그룹, MBK 보유 넥스플렉스 인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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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스마트폰용 연성동박적층판(FCCL) 전문기업 넥스플렉스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태광그룹은 SI지만 사실상 재무적 투자자(FI)처럼 플레이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M&A에 적극적"이라며 "다만 많은 딜을 동시에 검토하는 만큼 넥스플렉스 인수에 얼마나 진심일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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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스마트폰용 연성동박적층판(FCCL) 전문기업 넥스플렉스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장품·제약·호텔·조선에 이어 첨단 소재 분야로도 인수·합병(M&A) 보폭을 넓히는 모양새다.
![[사진=태광그룹]](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30/mk/20260430163306161cmyp.jpg)
인수 주체는 태광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태광산업이 단독 인수보다 재무적 투자자(FI)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태광산업은 애경산업 인수전에서 티투프라이빗에쿼티·유안타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참여했고, 케이조선 인수전에서도 그린하버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넥스플렉스는 애플·삼성전자 등에 FCCL을 공급하는 업체다. MBK파트너스가 2023년 약 5300억원에 인수했으며, 현재 매각가로는 8000억원 수준이 거론된다. 지난해 매출 2690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853억원을 기록했다. MBK파트너스는 부산EP와의 넥스플렉스 매각 협상이 결렬된 이후 새로운 원매자를 탐색 중이다.
태광산업의 공격적인 M&A 배경은 본업인 석유화학 사업의 쇠퇴와 맞물려있다. 태광산업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3년 2조1263억원에서 2024년 2조275억원, 2025년 1조8274억원 등으로 꾸준히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647억원, 4억원, 360억원 등을 기록하며 수익성도 악화했다.
태광그룹은 넉넉한 실탄을 활용해 총 1조5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세워뒀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명동, 애경산업, 동성제약에서 케이조선에 이르기까지 동시다발적인 M&A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태광산업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4265억원)과 단기금융상품(4839억원) 등 가용할 수 있는 현금은 9104억원 규모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태광그룹은 SI지만 사실상 재무적 투자자(FI)처럼 플레이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M&A에 적극적”이라며 “다만 많은 딜을 동시에 검토하는 만큼 넥스플렉스 인수에 얼마나 진심일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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