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5백만원만 주나?”…SK하이닉스 하청노동자들 ‘성과 보상 차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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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주사업장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성과 보상 체계의 불균형을 문제 삼으며 원청을 상대로 직접 교섭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 피앤에스로지스지회 소속 조합원 30여명은 30일 SK하이닉스 청주 3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하이닉스 안의 수많은 하청노동자들은 온갖 차별과 멸시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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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과 같이 성과 만들어냈지만
차별과 멸시 받고 있어“ 주장
![SK하이닉스 협력업체 노동자와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들이 30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SK하이닉스 3공장 앞에서 원청교섭 요구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30/mk/20260430162705093ziwx.jpg)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금속노조 피앤에스로지스지회 소속 조합원 30여명은 30일 SK하이닉스 청주 3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하이닉스 안의 수많은 하청노동자들은 온갖 차별과 멸시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피앤에스로지스는 SK하이닉스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경기 이천 사업장 등에 운송하는 회사다.
조합원들은 “지난해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최고치를 기록한 SK하이닉스는 직원들에게 수억 원의 연봉과 성과급을 줬다”며 “반면 하청노동자들에게는 500만∼600만원 수준의 상생장려금을 지급했다”고 했다.
이어 “이는 하청노동자들과 함께 찬란한 성과를 만들어냈음에도 여전히 하청 노동자들을 소모품 정도로 취급하고 있는 것”이라며 “하이닉스는 하청노동자들의 절규와 외침을 외면하지 말고, 생존권을 보장해 달라”고 강조했다.
노조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하이닉스에 교섭 요구서를 제출했으며, 원청이 교섭에 응하지 않을 경우 지방노동위원회에 시정신청을 낼 예정이다.
SK하이닉스를 상대로 하청 노동자들이 교섭 요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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