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1조원"...금융위·중기부·5대 금융, 벤처투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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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그룹이 4년 간 1조500억원의 자금을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쏟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그리고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는 4월 30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생산적 금융 대전환, 벤처투자 활성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 선언이 아니라, 시대적 과제를 성공시키기 위해 창업·벤처 생태계와 5대 금융그룹의 전문성과 자원을 연결하는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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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벤처모펀드 8천억원
LP성장펀드 1천억원 조성

금융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 그리고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는 4월 30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생산적 금융 대전환, 벤처투자 활성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5대 금융그룹의 자본과 역량을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와 연결하고자 마련됐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기업이 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생산적금융"이라며 "오늘 협약식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창업·벤처·성장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먼저 5대 금융그룹이 벤처투자 시장의 민간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2029년까지 총 8000억원 규모의 '민간 벤처모펀드'를 조성한다. 올해만 400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올해부터 1000억원씩 4년간 총 4000억원을 출자한다. 금융위는 중기부와 협력해 세액공제 확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하나·KB·신한·우리금융그룹은 모태펀드와 공동으로 총 1000억원 규모의 LP성장펀드도 조성한다. 하나·NH농협금융은 지역 벤처생태계 저변 확충을 위해 총 200억원 규모로 지역성장펀드 출자에도 참여한다.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기업 대출이 임계점에 왔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금융권에서 벤처 투자 규모가 커지는 모습니다.
금융권은 모태펀드를 통해 투자받은 유망 혁신기업이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외 법인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벤처기업에서 요구가 큰 기업설명회(IR)와 후속 투자, 기업공개(IPO), 해외 진출 등의 업무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5대 금융그룹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도 200억원을 특별 출연한다.
모두의 창업은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일종의 '창업 오디션'으로 중기부가 국가창업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추진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출연금을 토대로 기술보증기금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기술 트랙 지역 오디션 진출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15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신설한다. 예비 창업가들이 겪는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출연 재원 일부를 보증료 경감에 활용한다. 보증료를 전액 감면하고 보증 비율도 기존 85%에서 100% 수준으로 상향한다.
KB국민은행은 모두의 창업 로컬 트랙의 지역 오디션 진출자 혹은 기조성된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대한 육성 협약보증으로 1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다. 전국 오디션에 진출한 창업가에게는 추가 인센티브도 준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협력 선언이 아니라, 시대적 과제를 성공시키기 위해 창업·벤처 생태계와 5대 금융그룹의 전문성과 자원을 연결하는 시작점"이라고 강조했다. 중기부와 금융위는 벤처생태계 활성화와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태펀드, 국민성장펀드 등 정책펀드 운용, 첨단산업 및 혁신기업 성장 지원, 유망기업 발굴 등에 대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지방 소멸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협력도 추진한다. 특히 지역 주력산업 성장을 지원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육성하는데 함께 한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도 "이번 펀드 조성은 청년 창업자의 가장 큰 장벽인 초기 자금 문제를 그룹 전체가 함께 허무는 출발점"이라며 "청년 창업가가 시작 단계부터 글로벌로 성장하기까지 모든 길목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금융이 보유한 투자·융자·육성 역량을 벤처·스타트업과 지역상권에 직접 연결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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