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2배 껑충…DL이앤씨 ‘체질 개선’ 통했다

김광수 기자 2026. 4. 3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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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375500)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57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은 26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302억 원) 대비 429.5% 급증한 1601억 원을 달성했다.

1분기 수주액은 2조 12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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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율 개선에 영업이익률 9.1%로
신규수주 2.1조 …압구정 등 수주 집중
부채율 87.5%, 업계 최고 재무 건전성

DL이앤씨(375500)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57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810억 원) 대비 94.3% 급증한 수치다. 수익성 중심 경영 전환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DL이앤씨는 30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1분기 매출 1조 7252억 원, 영업이익 1574억 원, 당기순이익 160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9.1%로 전년 동기(4.5%) 대비 두 배 이상 개선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1조 8082억 원) 대비 4.6% 줄었으나, 수익성과 리스크를 고려한 선별 수주 전략의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익 지표 전반에서 개선 흐름이 뚜렷했다. 매출총이익은 263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5%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302억 원) 대비 429.5% 급증한 1601억 원을 달성했다. 주택·건축 부문의 원가율 개선이 수익성 회복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신규수주도 호조를 보였다. 1분기 수주액은 2조 126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했다. 성남신흥1구역(3648억 원)·대전도마13구역(3265억 원) 등 도시정비사업과 남부내륙 5-1공구(1310억 원)·중봉터널(1879억 원) 등 인프라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는 압구정 5구역·목동 6단지·성수2지구·여의도 등 서울 핵심 사업지에 수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재무 건전성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순현금은 전년 말 대비 1906억 원 늘어난 1조 2802억 원을 기록했다. 현금성 자산은 2조 2453억 원으로 확대됐고, 부채비율은 87.5%에 그쳤다.

플랜트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파트너인 엑스에너지와 ‘SMR 표준화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약 5000억 원 규모의 제주 청정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낙찰자로도 선정됐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난 결과”라며 “선별 수주와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재무 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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