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 어린이날 맞아 ‘도자 축제’ 개막

국립광주박물관이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도자문화를 주제로 한 체험형 축제를 연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마련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5월 2일부터 5월 5일까지 박물관 정원과 도자문화관, 어린이박물관 일원에서 '어린이 도자 축제'를 진행한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도자문화관을 알리고, 어린이 동반 관람객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행사 기간 박물관 곳곳에서는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개막일에는 마칭밴드 퍼레이드와 동춘서커스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오는 4일에는 도자문화관 로비에서 '촛불음악회'가 열리고, 어린이날인 5일에는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캐릭터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전통 연희극, 버블벌룬쇼, 마임 공연, 관객 참여형 롤플레잉 공연 등이 마련돼 관람객의 흥미를 유도한다.

축제의 즐길거리를 더하는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지역 작가와 대학 동아리가 참여하는 도자기 장터와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캐릭터 페이스 페인팅 등 현장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전시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는 스탬프 체험 '광박 도장깨기', 사진 공모전 현장 투표, SNS 참여형 '도자네컷', 어린이박물관 탐험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성인 관람객을 위한 강연도 이어진다. 오는 2일 명지대학교 윤용이 석좌교수의 '한국 도자의 아름다움: 고려 청자를 중심으로' 강연을 시작으로 한 달간 이종민, 이애령, 방병선, 강경인 등 전문가 강연이 총 5회 진행된다.
최흥선 국립광주박물관장은 "도자문화관 개관을 알리고 어린이날을 맞은 가족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박물관을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인식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