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억원 이하 안돼" 맨유 결국 바르셀로나에 최후통첩...래쉬포드 이적료 '인하 불가' 선언

김아인 기자 2026. 4. 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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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계가 마커스 래쉬포드의 거취를 둘러싸고, 결단을 미루는 바르셀로나의 태도에 맨유 보드진이 결국 분노를 터뜨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간) "맨유는 래쉬포드에 대해 이적료 인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분명히 했다. 차기 시즌 계획 수립을 위해 래쉬포드의 미래가 조속히 결정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래쉬포드는 맨유의 계획에 완전히 제외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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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계가 마커스 래쉬포드의 거취를 둘러싸고, 결단을 미루는 바르셀로나의 태도에 맨유 보드진이 결국 분노를 터뜨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간) “맨유는 래쉬포드에 대해 이적료 인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분명히 했다. 차기 시즌 계획 수립을 위해 래쉬포드의 미래가 조속히 결정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래쉬포드는 맨유의 계획에 완전히 제외된 상태다. 한때 맨유 최고의 미래로 여겨지던 성골 유스였던 그는 점점 심화된 부진과 태도 논란 등을 털어내지 못했다. 결국 지난 시즌 후반기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났고, 올 시즌엔 바르셀로나에서 재차 임대 생활을 보내고 있다. 래쉬포드는 부활에 성공했고, 교체와 선발을 오가며 공식전 45경기 13골 10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래쉬포드 미래를 두고 양측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맨유는 이미 바르사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제공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래쉬포드는 임대 이적료 없이 바르셀로나로 떠났고, 선수 본인이 연봉 삭감까지 감수하며 팀에 헌신했다. 여기에 맨유는 시장 가치보다 낮은 3,000만 유로(약 520억 원)라는 파격적인 완전 영입 옵션까지 설정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뜨뜨미지근한 태도가 화근이 됐다. 바르사는 재정난을 이유로 이 금액조차 낮추려 하거나 임대 연장을 제안하는 등 불투명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에 맨유는 기존 계약 조건을 고수하며 강경한 태도로 돌아섰다. 이미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이는 만큼, 바르사가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즉시 매각 절차에 돌입하겠다는 계산이다.

전술적인 관점에서도 바르셀로나의 고민은 깊다. 래쉬포드는 이번 시즌 팀에 헌신하며 번뜩이는 기량을 보여주었지만, 바르셀로나가 지향하는 전통적인 윙어 프로필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단 내부에서는 래쉬포드의 파괴력은 인정하면서도, 한정된 예산 안에서 그가 팀의 전술적 퍼즐에 완벽히 부합하는 최선의 선택지인지에 대해 여전히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결국 모든 결정은 한지 플릭 감독의 손에 달려 있다. 플릭 감독은 평소 래쉬포드의 재능을 높게 평가해 왔지만, 최근 "이적 시장에서 실패는 용납되지 않는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맨유는 래쉬포드가 남지 않는다면 다른 영입을 위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계획까지 갖고 있다. AC밀란에서 하파엘 레앙과 연결되고 있는데 여기에 래쉬포드를 제안해 영입 비용을 낮출 생각이다. 당장 바르셀로나 선택을 지켜봐야 할 일이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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