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다수, 5월에 중국 수출길 오른다

좌동철 기자 2026. 4. 30.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삼다수가 다음 달 중국 수출길에 오르면서 제주~중국 칭다오 국제화물선의 안정적 물류 확보에 기여하게 됐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5월부터 '징둥닷컴'을 통해 제주삼다수를 중국에게 판매한다.

한편, 제주도는 물류 효율화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16일 제주항~중국 칭다오항 직항로에 7500톤급 국제화물선을 취항시켰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징둥닷컴’을 통해 중국 대륙 진출...연내 500톤 판매 목표
오영훈 지사, 왕레이 中산둥성 상무청장과 수출입 확대 논의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30일 집무실에서 대외무역과 통상 업무를 총괄하는 왕레이(王磊) 중국 산둥성 상무청장과 양 지역 간 수출입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제주삼다수가 다음 달 중국 수출길에 오르면서 제주~중국 칭다오 국제화물선의 안정적 물류 확보에 기여하게 됐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5월부터 '징둥닷컴'을 통해 제주삼다수를 중국에게 판매한다. 올해 판매 목표는 500톤이다.

1998년 중국에서 설립된 징둥닷컴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와 함께 중국 3대 이커머스로 꼽힌다. 셀러들을 입점시키는 오픈마켓 형식의 테무·알리익스프레스와 달리 제품을 직접 매입해 유통하는 직매입 방식을 도입, '중국판 쿠팡'으로 불린다.

그동안 삼다수는 중국에 진출한 이마트·롯데마트를 통해 주로 한국인을 고객으로 삼았으나, 이번 수출은 전 중국인을 대상으로 판매가 이뤄진다.

또한 한라산소주에 대한 수출 협의도 진행 중이다. 소주병 원료를 수입하는 대신 한라산 소주 원액을 중국에 수출하는 논의가 진행 중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집무실에서 대외무역과 통상 업무를 총괄하는 왕레이(王磊) 중국 산둥성 상무청장을 비롯한 방문단 7명과 면담을 갖고 양 지역 간 수출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오 지사는 삼다수의 중국 수출이 5월부터 본격 개시됨에 따라 통관 절차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했다.

이어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4회 그린수소 글로벌 포럼에 산둥성 수소 관계자들을 초청, 그린수소 분야 협력의 뜻을 전했다.

왕레이 청장 일행은 한라산소주 공장 방문 일정과 관련, 산둥성에서 소주병 원료를 제주로 보내는 대신 한라산소주와 칭다오맥주의 협업(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중국시장 진출을 제안했다.

오 지사는 "산둥성과 제주의 우호 협력 관계가 한층 높아진 가운데 칭다오 항로가 새롭게 연결되면서 교류 협력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산둥성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도민들과 함께 더 큰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 청장은 "산둥성은 인구 1억명이 넘는 거대 소비시장으로 주변 지역까지 포함하면 제주 상품이 진출했을 때 성장 잠재력은 매우 높다"며 "양 지역 간 협력이 더욱 돈독해 질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제주도는 물류 효율화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16일 제주항~중국 칭다오항 직항로에 7500톤급 국제화물선을 취항시켰다.

지난해 12월 말까지 284개 컨테이너(TEU)에 이어 올해는 4월 말 현재 344개 컨테이너가 운송됐다.

제주도는 제주~칭다오 항로 개설을 위해 산둥원양해운그룹의 연간 손실비용(선박 임대료·연료비·급여·도선료·보험료) 73억원을 보전하는 협약을 맺었다.

손익분기점은 연간 1만1500개 컨테이너로, 주 1회 왕복 기준 항차 당 220개를 선적하면 손실비용이 상쇄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30일 오전 집무실에서 왕레이(王磊) 중국 산둥성 상무청장과 양 지역의 수출입 확대와 그린수소 산업 협력을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