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광석과 함께…'그날들' 더 정교해진 서사·압도적 배우 조합 [ST종합]

송오정 기자 2026. 4. 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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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의 노래를 바탕으로 하는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이 이전보다 깊어진 서사와 새로운 시너지를 예고했다.

배우 외에도 '그날들'만이 가진 생명력은 무엇일까.

또한 "경호원이란 특수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노래와 춤으로 비주얼적인 측면도 관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생각된다. 또 주크박스 뮤지컬에서 사용되지 않는 미스터리, 추리 서사도 있다. 실종사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2막까지 이끌어갈 수 있는 추진력이 아닐까 싶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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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그날들 커넥트 2026 / 사진=케이티지니뮤직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고(故) 김광석의 노래를 바탕으로 하는 주크박스 뮤지컬 '그날들'이 이전보다 깊어진 서사와 새로운 시너지를 예고했다.

30일 오후 강남 엘리에나 호텔에서 뮤지컬 '그날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유선호, 산들, 윤시윤, 박규원, 류수영, 최진혁, 김정현을 비롯해 장유정 연출이 참석했다.

'그날들'은 1992년 청와대 경호실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고(故) 김광석의 명곡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3년 만에 돌아온 '그날들'의 이번 시즌에 대해 장유정 연출은 "압도적인 배우들의 조합이 빛나는 그런 시즌이라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배우 외에도 '그날들'만이 가진 생명력은 무엇일까. 장유정 연출은 "작품이 가진 근원적인 매력은 김광석 씨의 노래라고 생각한다. 유행을 쫓지 않으면서 인간의 근본적인 그리움, 사랑, 외로움 등을 건드린다"라고 설명했다.

뮤지컬 그날들 커넥트 2026 / 사진=케이티지니뮤직 제공


또한 "경호원이란 특수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노래와 춤으로 비주얼적인 측면도 관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다 생각된다. 또 주크박스 뮤지컬에서 사용되지 않는 미스터리, 추리 서사도 있다. 실종사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2막까지 이끌어갈 수 있는 추진력이 아닐까 싶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시즌은 에피소드가 추가되며 더 정교한 서사를 더했다. 또한 장유정 연출은 연출적으로는 발전된 시즌을 설명했다. "이 작품에서 비주얼 아트가 바뀐 건 영상에서 채워지지 못한 걸 더 채우려 하는 지점을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기 디렉팅에 있어서도 각 캐스트별 새로운 시너지에 신경 썼다고. "'더 드레서'라는 박근형, 정동환 선생님께서 완벽히 다른 해석으로 표현을 해주셨다. 그걸 보고 굉장히 새로운 경종을 친 거 같은 느낌을 받았다. 저렇게 새롭게, 다르게 표현하실 수 있다란 걸 배웠다. 그걸 이 작품에 녹이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다. 각 배우들의 정학이 각기 다른 표현과 생동감을 연출하고 싶다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그날들 커넥트 2026 / 사진=케이티지니뮤직 제공


장유정 연출의 말처럼 새로운 캐스트가 주는 색다른 재미도 하나의 관람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다만 공연연기가 아닌 주로 드라마, 영화 같은 매체연기를 하던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기에 리스크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같은 우려를 알고 있다는 듯, 유시윤은 "잘 짜여진 작품에 어떻게 내 리스크를 감당할지에 대한 질문을 가장 많이 하고 있다"면서 "거기에 있어 답은 하나인 거 같다. 배우분들과 스물토크로 맛집 얘길하며 느꼈는데, 결국 기본기와 경험에서 나오는 맛이라 생각된다. 결국 무영이란 캐릭터를 잘 소화할 수 있는 건 대본 안에 대사를 얼마나 잘 공부하느냐다"라고 생각을 이야기했다.

이어 "수많은 배우들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완벽히 만들어놓은 축적치가 있다. 그걸 얼마나 제가 겸허히 공부하고 받아들이는지의 싸움인 거 같다. 그래서 저에겐 너무 감사한 것은 보고 배울 수 있는 바이블들이 많아서 선배들의 역할을 보면서 열심히 카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선호는 "연습이 끝난 뒤가 혼자 무언가를 메꿀 수 있는 시간이라 생각된다. 개인 레슨도 받고 있고, 저녁에 집에서 노래를 부르기 쉽지 않기 때문에 요즘엔 주차장 안 차에서 노래를 부르며 연습하곤 있다. 그만큼 부족함을 느끼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며 작품을 위해 노력 중인 부분을 설명했다.

한편 뮤지컬 '그날들'은 6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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