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가 부를 때 늘 기도해요, 팀만 이기게 해달라고" 35살 캡틴 이렇게 간절했나, 韓 레전드 좌완 빈자리 메우다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지금 팀이 너무 잘하고 있습니다."
SSG 랜더스 베테랑 오태곤은 올 시즌 중책을 맡았다. 부상으로 빠진 SSG의 에이스 김광현을 대신해 주장 역할을 맡고 있고, 시즌 초반 맹활약하다 불의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고명준을 대신해 주전 1루수로 나서고 있다.
오태곤은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시즌 4차전에서 2안타 1홈런 4타점 1볼넷 1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오태곤은 0-0이던 2회초 1사 1, 2루에서 한화 선발 황준서의 125km 포크볼 초구를 그대로 공략해 선제 스리런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2호포. 그리고 5회초 2사 1, 3루에서 1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경기 후 만난 오태곤은 "전날 경기가 너무 힘들었다. 이날 경기도 지면 안 됐다. 올해 유독 연승도 많고, 연패도 많다. 만약 지면 긴 연패로 빠질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이겨 다행이다"라며 "전날 투수들이 많이 나왔으니까 점수가 필요했는데 팀에 도움이 되어서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한 오태곤은 "노림수를 갖고 들어갔다. 전에 효승이에게 직구를 던졌기에 초구 변화구가 오겠다는 생각에 노림수를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운이 좋았다"라며 "요 근래 경기에서 초구를 안 쳤다. 계속 지켜봤는데 주중 1차전도 모두 스트라이크이고 해서, 과감하게 치자는 생각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오태곤의 어깨는 무겁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해야 할 역할이 많다.
오태곤은 "애국가를 부를 때마다 기도를 한다. '기록은 상관없다. 팀만 이기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부상만 당하지 않게 해달라'라고 속으로 이야기한다. 지금 팀이 너무 잘하고 있다. 너무 다행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지난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김광현이 찾아왔다. 동료들에게 커피차와 푸드트럭을 선물했다. 일본에서 기초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김광현은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이 반가웠고, 동료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오태곤은 "광현이 형을 봤는데 그냥 한결같았다. 어제 봤던 사람처럼, 한결같이 똑같았다(웃음). 이 팀이 가지고 있는 문화가 너무 좋은 것 같다"라며 "랜더스에서 너무 행복하고 생활하고 있다. 너무 좋은 팀을 만나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는데, 최고의 돔구장을 짓고 있는 만큼 한 번은 밟고 은퇴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웃었다.

이어 "롯데, KT에 있을 때는 가을야구를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랜더스에 와서 가을야구를 처음 경험했는데 그게 2022년 우승이었다. 가을야구의 맛을 다시 한번 느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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