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수성이냐 맨시티 역전이냐…EPL 우승 향방 '안개 속'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장면 [A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30/yonhap/20260430151123804whyz.jpg)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컵을 향한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경쟁이 시즌 막바지까지 박빙의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현재 선두에는 승점 73(22승 7무 5패)을 쌓은 아스널이 올라 있다.
하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시티가 승점 70(21승 7무 5패)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언제든 뒤집힐 수 있다.
특히 맨시티는 다득점에서 아스널에 66-64로 앞서 있기 때문에 승점이 동률이 될 경우 곧바로 순위는 뒤바뀐다.
아스널이 이번 시즌 선두를 지켜내 우승한다면, 2003-2004시즌 '무패 우승' 이후 22년 만에 EPL 정상에 등극하게 된다.
아스널은 최근 3시즌 연속 우승권에 근접하고도 번번이 2위에 머물렀던 만큼, 이번에야말로 '준우승 징크스'를 깨겠다는 각오다.
맨시티는 지난 23일 번리전(1-0 승) 이후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 1위를 경험하는 등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가 역전 우승에 성공할 경우, 최근 9년 동안 7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된다.
최근 팀 분위기에서도 두 팀의 희비는 엇갈린다.
맨시티는 지난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 이후 11경기 연속 무패(3연승 포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반면 아스널은 본머스(1-2 패)와 맨시티(1-2 패)에 잇달아 덜미를 잡히며 주춤했으나, 최근 뉴캐슬을 1-0으로 꺾으며 가까스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제 우승의 향방이 가려질 남은 일정에 더욱더 관심이 쏠리게 됐다.
30일 오전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1-1 무승부를 거둔 아스널은 내달 3일 풀럼과 리그 경기를 치른다.
맨시티는 내달 5일 에버턴을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c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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