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반전 트레이드...'디아블' 남대근, BNK 떠나 농심 간다

김용우 2026. 4. 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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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바뀌입은 '디아블' 남대근(왼족)과 '태윤' 김태윤.
지난해 신인왕을 수상했던 '디아블' 남대근이 BNK 피어엑스를 떠나 농심 레드포스로 향한다.

농심과 BNK 피어엑스가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LCK서 트레이드는 농심이 '지우' 정지우를 키움 DRX로 보냈는데 흔치 않은 사례다. 농심은 남대근을 영입하면서 주전 원거리 딜러 '태윤' 김태윤을 BNK로 보냈다. 1대1 트레이드다.

2022년 BNK 전신인 리브 샌드박스 아카데미서 데뷔한 남대근은 팀의 유망주로 이름을 날렸다.

지난해 1군으로 콜업된 남대근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의 LCK컵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올해 초 첫 번째 국제 대회인 퍼스트 스탠드에 참가했던 남대근은 현재 진행 중인 LCK 1라운드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BNK는 28일 "최근 약속된 팬 미팅 참석을 거부하는 일이 발생했으며 팀과 코칭스태프가 마지막까지 참석을 설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행되지 않았다"라며 "규정 및 기본적인 약속을 지키지 못한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디아블'에 관해 강등을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현재 퍼포먼스가 좋지 않아서가 아니라 프로 선수로서 갖춰야 할 태도, 책임감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뤄진 조치다. 2군 경기는 임시로 출전하지만 내부 징계 등 추가 조치가 있을 예정이다"며 '디아블'에 대해 2군 강등을 결정했고 다른 팀과의 트레이드 논의를 시작했다.

당초 남대근의 영입 승자는 DN 수퍼스가 유력했다. DN 수퍼스는 챌린저스 팀 최고 유망주인 '애노쉬' 곽규준을 내주려고 했다. 곽규준은 지난해 BNK 피어엑스 유스에서 뛰면서 팀을 LCKCL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도' 박준석 감독과도 연이 있다. 관계자들도 입을 모아 DN로 간다고 했다. 일부 팀은 상황 체크만 한 거로 알려졌다. 하지만 남대근은 2007년생 미성년자라서 트레이드하려면 동의서가 필요했고 상황이 반전됐다.

시즌 4승 5패(-2)로 7위에 머물러있는 농심은 현재 3연패 중이다.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선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다. 해설자들은 '디아블'이 농심과 어울린다며 매우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해가 되는 트레이드'라고 평가했다.

한 해설자는 "라인전을 강하게 하는 스타일로 농심과 어울린다"라며 "하지만 '리헨즈' 손시우가 짜놓은 설계가 탑이라면 라인에서 혼자 버티는 역량도 필요하기에 '디아블'의 생존력이 어느정도냐에 따라 성공 여부를 가를거 같다"고 평가했다.

다른 해설자는 "'디아블'의 양날의 검인 과한 공격성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베테랑들이 많으므로 좋은 결과 기대해 볼 수 있다"라며 "특히 현재 농심 상황을 생각해봤을때 반전을 기대해볼만한 큰 변화라고 볼수있다"고 예상했다.

또 다른 해설자는 "굉장히 열정이 가득한 선수지만 팀에 융화되는 부분, 실력에 대한 부분이 걱정되지는 않는다"면서 "선수로서의 책무가 게임을 잘하는것 만은 아니라는것을 배워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의견을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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