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살자? 아니 함께 살자”… 이 대통령, ‘과도한 요구’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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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과도한 요구'라는 표현을 공개적으로 꺼냈습니다.
대상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요구 규모와 파업 일정이 맞물린 상황에서, 발언이 향하는 지점은 자연스럽게 좁혀집니다.
삼성전자 노조는 올해 영업이익의 약 15%에 해당하는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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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과도한 요구’라는 표현을 공개적으로 꺼냈습니다.
발언 시점은 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을 예고한 바로 그 국면입니다.
대상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요구 규모와 파업 일정이 맞물린 상황에서, 발언이 향하는 지점은 자연스럽게 좁혀집니다.
■ “과도한 요구는 다른 노동자 피해”
이 대통령은 30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일부 조직 노동자들이 자신들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를 하면 국민의 지탄을 받고,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피해를 입히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만 살자가 아니라 노동자 모두, 국민 모두가 함께 살아야 한다”며 “책임 의식과 연대 의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를 직접 지목하진 않았지만, 문제로 보는 지점은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 ‘영업이익 15%·약 40조’ 요구… 총파업 예고
삼성전자 노조는 올해 영업이익의 약 15%에 해당하는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0조 원 규모입니다.
노조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회사 측은 법원에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요구 수준과 파업 일정 모두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입니다.

■ 노동절 앞두고 나온 메시지… “연대·책임” 동시에 언급
이번 대통령의 발언은 노동절을 하루 앞두고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사측은 노동자를 소중한 동반자로 대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노조 역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노동자 간 연대 필요성을 함께 언급했습니다.
노동시장 격차 완화와 산재 예방, 비정규직 개선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특정 대상을 지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점과 내용이 겹치면서, 노동 쟁의의 기준을 어디에 둘 것인지에 대한 메시지는 분명해졌습니다.
앞으로 노사 갈등은 그 기준선을 어디에 두느냐를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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