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더 나은 조달 서비스" 지능형 예정가격 작성지원시스템 개통
수작업에 의존하던 유사 구매 실례 조사, AI가 규격서 읽고 분석까지 '척척'
![AI를 이용한 예정가격 결정 업무 프로세스 [조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30/newsy/20260430150148052msjk.jpg)
조달청은 공공조달의 핵심 업무인 예정가격 작성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예정가격 작성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늘(30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예정가격 작성은 계약 담당 공무원이 사업의 적정 입찰가격을 결정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중요하고도 까다로운 업무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담당자들은 매년 8천건이 넘는 물품 계약을 위해 수많은 과거 규격서를 일일이 열람하며 유사 사례를 찾아야 했고, 이는 과도한 업무 부담과 행정력 낭비로 이어졌습니다.
이번에 개통된 시스템은 이런 수작업 위주의 방식을 AI 기반의 자동화 체계로 완전히 탈바꿈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사용자가 나라장터에 공고를 등록하면 AI가 첨부서류에서 핵심 정보를 추출·요약하고, 최근 3년간의 유사 사업 목록을 제공합니다.
이를 활용해 담당자는 구매 실례를 즉시 판별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됩니다.
특히 AI가 유사사업의 조달업체 투찰 이력을 분석해 입찰 참여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추천해 주고, 시스템 내에서 바로 견적 요청 메일을 보낼 수 있는 기능까지 구현해 견적 확보의 어려움을 해결했습니다.
조달청은 이번 시스템 개통이 조달 행정에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한 첫 번째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달청은 올해 AI 기반의 정보화 사업 발주 지원 시스템과 입찰공고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추가 개발하고, 내년에는 모든 AI 조달 지원 도구를 통합한 '지능형 공공조달 플랫폼' 구축할 계획입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예정가격 작성은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의 출발점이자 가장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조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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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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