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다시 논의 이어갈 예정” 뜨거운 감자가 된 커 감독의 거취, 어떤 결말로 끝날까

윤은용 기자 2026. 4. 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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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 AFP연합뉴스

관심을 모으는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의 향후 거취가 결정되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30일 내부 소식통을 인용, 커 감독과 조 레이콥 구단주, 마이크 던리비 단장이 지난 28일 서로 만나 두 시간 가량 면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ESPN은 “골든스테이트는 커 감독의 향후 거취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모두 이번 만남이 생산적이었다는 평가를 내렸지만, 골든스테이트의 시즌이 종료된 지 거의 2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결론이 나지 않았다. 일단 이들은 다음주에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커 감독은 골든스테이트 역사에서도 손꼽힐 명장이다. 2014년 골든스테이트 감독으로 부임하자마자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슨, 드레이먼드 그린 등의 선수들을 이끌고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12시즌 동안 골든스테이트에서 6번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해 4번의 우승을 만들어냈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과 드레이먼드 그린. AFP연합뉴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2021~2022시즌 우승을 끝으로 하향세를 타고 있다. 올 시즌에는 지미 버틀러와 모제스 무디 등이 시즌아웃되고 커리마저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등 악재가 겹쳤음에도 서부콘퍼런스 10위로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올랐으나, 피닉스 선스와 최종 8번 시드 결정전을 벌인 끝에 패해 시즌을 마쳤다.

커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골든스테이트와 계약이 끝났다. 커 감독은 피닉스와 8번 시드 결정전이 끝난 뒤 “난 여전히 이 일을 사랑한다. 그러나 유효기간이 있다는 것 또한 안다”며 “일정 기간 동안 감독을 맡다가 그 기간이 끝나면 새로운 인물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점이 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ESPN에 따르면 커 감독이 커리와 그린이 중심이 된 강력한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이끄는 데에는 여전히 적합하나, 팀의 재건을 위한 새로운 얼굴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등의 의견이 충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5월에 예정된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이 커의 거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1순위 지명권을 가진 상황으로, 전체 4순위 안의 지명권을 받을 확률이 9.4%, 11순위에 머물 확률이 77.6%다.

스테픈 커리와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 EPA연합뉴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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