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장녀가 점 찍었다"…주가 23% '불기둥' 치솟은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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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로봇주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교육용 로봇 제조사 로보로보(6.71%)와 유온로보틱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시선AI(6.38%), 두산로보틱스(6.16%), 한국피아이엠(5.82%) 등 같은 시각 다른 로봇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지능형 로봇 솔루션과 산업용 휴머노이드에 엔비디아의 AI·로보틱스 생태계를 접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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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로봇주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공지능(AI)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협업 기대가 커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 제조사 나우로보틱스가 이날 오후 2시30분께 22.98%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교육용 로봇 제조사 로보로보(6.71%)와 유온로보틱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시선AI(6.38%), 두산로보틱스(6.16%), 한국피아이엠(5.82%) 등 같은 시각 다른 로봇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 옴니버스 및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가 사옥을 방문했다는 소식에 전날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 13.19% 뛰었다. 두산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지능형 로봇 솔루션과 산업용 휴머노이드에 엔비디아의 AI·로보틱스 생태계를 접목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이사는 앞서 현대차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방문해 피지컬 AI 관련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피지컬 AI는 로봇이 스스로 인지·판단해 행동하는 기술이다. 주요 기업간 '기술 동맹'으로 국내 기업이 낙수 효과를 누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근 국내 주요 기업은 로봇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30년까지 125조2000억원을 투입해 로봇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지난 2월 발표했다. 이와 함께 로봇 전용 훈련 거점인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센터(RMAC)’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공장이 위치한 조지아주 사바나 인근에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는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아틀라스'를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도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로봇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LG전자 역시 가정용 로봇 '클로이드'를 공개하고 미래 가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경쟁사인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오는 7~8월 양산을 앞두는 등 로봇 시장 선점 경쟁이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경우 현재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가 집행되고 있어 고정비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며 "로봇과 자동화 솔루션 수주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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