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선두 주자 한화, 재계 '빅5' 진입…롯데·포스코 제쳤다

김태인 기자 2026. 4. 3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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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날개' 단 한화 성장에
재계순위 7위→5위 '껑충'


올해 재계 상위권 순위에서 눈에 띄는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그 중심에는 'K-방산'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한화가 있습니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대기업집단 지정 결과에 따르면, 재계 순위 7위였던 한화그룹이 롯데와 포스코를 제치고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위부터 4위까지인 삼성, SK, 현대차, LG의 구도는 유지됐지만 롯데와 포스코가 한 단계씩 하락하면서 '빅5'의 마지막 자리가 바뀐 겁니다.

순위 상승의 일등 공신은 당연 방위산업이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등 지정학적 갈등 여파로 수요가 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1분기에만 연결 기준 매출 5조7510억원, 영업이익 6389억원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21% 늘었습니다.

특히 천무와 K9 자주포 등을 앞세운 지상방산 부문의 수주 잔고는 약 40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화오션과 항공우주 부문 역시 이익이 급증하며 순위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이 같은 흐름은 다른 방산 기업에서도 나타났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62위에서 53위로, LIG는 69위에서 63위로 순위가 오르며 'K-방산'의 성장세와 저력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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