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부정행위에 캐디 핑계…"깊이 반성"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윤이나가 최근 미국 골프위크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 당시 부정 행위와 관련해 캐디 핑계를 댄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윤이나는 30일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난 24일 셰브런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표현이 충분히 신중하지 못했다"면서 "이 점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윤이나는 해당 인터뷰에서 2022년 당시 오구플레이에 대한 부정 행위로 징계를 받게 됐던 것과 관련해 "다음 티샷을 할 때까지 그 공이 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몰랐다"면서 "이런 일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했다. 캐디가 그냥 치라고 했는데 듣지 말았어야 했다. 바로 신고했어야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달랐습니다.
윤이나는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프에서 자신의 공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당시 윤이나의 캐디는 오구 플레이임을 인지시킨 후 "신고하고 경기를 중단할지, 아니면 그대로 속행할지"에 대해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이나는 사건 발생 한 달 후 대한골프협회에 자진 신고했고 결과적으로 1년 6개월간 출전정지 징계를 소화했습니다.
윤이나는 뉴스위크 인터뷰 기사 이후 비난이 쇄도하자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윤이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책임은 선수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으며, 그 책임을 결코 다른 누구에게 돌릴 의도는 없었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지은(ru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