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얼굴 단 ‘로봇 개’가 왔다갔다…충격적 작품 속 메시지는 대반전? [이런뉴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유명 인사의 얼굴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실리콘 머리를 단 '로봇 개' 전시가 독일 베를린 노이 내셔널갤러리에서 열렸습니다.
이 작품의 이름은 '보통의 동물들(Regular Animals)'.
미국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은 "이번 전시의 아이디어는 살아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었다"며 "AI와 로보틱스 기술이 발전하면서,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움직이고 세상과 상호작용을 하는 조각 작품들이 훨씬 더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 등 유명 인사들 얼굴을 로봇 개로 구현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는데요.
한 관람객은 "환상적이다. 어제 TV에서 보고 오늘 바로 왔다"며 "얼굴이 너무 사실적이라 놀랍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비플은 이번 작품에 '과거에는 예술가가, 현재는 기술 기업가가 우리의 시각을 형성한다'는 메시지가 담겼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피카소의 그림 방식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꿔놓았다. 지금은 알고리즘을 통제하는 기술 억만장자들이 우리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보지 못하는지를 결정한다"며 "이처럼 인식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아직 그것을 충분히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아직 이 얼굴들의 실제 인물들로부터는 아무런 반응을 듣지 못했다"면서 "이분들이 로봇 개가 돌아다니며 이미지를 출력하는 걸 신경 쓸 만큼 한가하지는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해당 전시는 2025년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에서 처음 공개됐는데, 당시 작품들은 한 대 당 1억 원 넘는 가격에도 공개 첫날 완판된 바 있습니다.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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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r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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