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해수욕장, ‘테마·힐링 공간’ 변신

강원도 강릉 경포해수욕장이 안전하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변신한다.
시는 올여름 경포해수욕장을 7월 4일부터 8월 23일까지 51일간 운영한다. 올해 해수욕장은 ‘보다 안전하고 머무르고 싶은 테마·힐링 해수욕장’에 중점을 뒀다. 응급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가족 단위 피서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시설과 콘텐츠 확충에 나선다.
경포해수욕장 오리바위 일원에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플로팅 브리지를 기존 130m에서 150m로 연장한다. 백사장에서부터 오리바위까지 걸어갈 수 있는 바다 시설물이다.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다이빙대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이빙 명소인 오리바위 진입부에는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고 균형잡기와 제기차기, 포즈 다이빙 등 체험 요소가 강화된다.
오리바위는 40여년만에 복원된 경포해수욕장의 명물이다. 경포해수욕장 앞바다에 있는 돌섬으로 1.8m 높이의 다이빙대와 진입 계단으로 이뤄져 있다. 1960~1970년대 젊은 피서객들이 앞다퉈 이용해 경포 해변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오리바위 다이빙 시설은 암초 본연의 자연미를 살린다는 이유 등으로 1980년대 초 철거됐다가 2022년 복원됐다.
백사장 일원에는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조립식 해수 풀장 3동, 유아 체험형 놀이 공간, 모래놀이터 등이 포함된 종합 물놀이시설이 들어선다.

대형 풀에는 어드벤처존을 새롭게 마련하고 유아 풀에는 낚시놀이 등 체험형 놀이기구를 도입한다. 그늘막을 갖춘 해변 모래놀이터도 새롭게 선보여 가족 단위 피서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피서객 안전 강화를 위해 심장 제세동기 21대를 배치하는 등 현장 응급대응 기반도 보강한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30일 “세부 준비사항을 꼼꼼히 점검해 피서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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