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지진 날까 무서워"…일본 동북부 '후발 지진 주의' 종료에도 발길 뚝

2026. 4. 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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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황금연휴인 '골든위크'가 시작됐지만, 미야기현 등 동북부 지역 주요 관광지는 지진에 대한 불안감과 고물가 영향으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센다이방송 등에 따르면 미야기현 마쓰시마 등 주요 관광지에는 지난 20일 발생한 강진 후 내려졌던 '후발 지진 주의 정보'의 영향으로 관광객 발길이 예년보다 줄었습니다.

후발 지진 주의 정보는 강진 이후 추가로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를 당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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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일본 혼슈 동쪽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여파로 혼잡한 센다이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의 황금연휴인 '골든위크'가 시작됐지만, 미야기현 등 동북부 지역 주요 관광지는 지진에 대한 불안감과 고물가 영향으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센다이방송 등에 따르면 미야기현 마쓰시마 등 주요 관광지에는 지난 20일 발생한 강진 후 내려졌던 '후발 지진 주의 정보'의 영향으로 관광객 발길이 예년보다 줄었습니다.

후발 지진 주의 정보는 강진 이후 추가로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를 당부하는 것입니다.

이 정보는 지난 27일 종료됐지만, 마쓰시마의 한 유명 숙박시설은 지난 20일 지진 발생 이후 일주일 사이 약 100건의 예약 취소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호텔 관계자는 "내진 공사와 비상용 발전기 구비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는데도 손님이 줄어들어 걱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와 물가 상승도 관광업계를 압박합니다.

원재료비는 치솟고 있지만, 지진 여파로 관광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숙박 요금을 선뜻 올리기 어려워 경영난이 가중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쓰나미 피해를 본 고등학교 건물을 그대로 보존한 '게센누마시 동일본대지진 유구·전승관'이 있는 연안 지역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지진 주의 정보 발표 이후 단체 예약 취소가 잇따르며 방문객 수가 예년 수준을 밑도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지진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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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섭(le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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