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택시기사 딸에게 용돈 건네”…한국인의 정 알린 주인공,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이었다

이상목 2026. 4. 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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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서 어린 딸을 태운 채 택시를 운전하던 기사가 한국인 승객에게 뜻밖의 따뜻한 배려를 받은 사연이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DTiNews에 따르면 하노이에서 택시 기사로 일하는 당 반 단 씨(33)는 지난 20일 자택에서 베트남 북부 박닌성으로 향하는 한국인 승객을 태웠다.

그는 승객에게 불편을 줄까 걱정돼 딸에게 "조용히 있어야 한다"고 여러 차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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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좌석에 있던 택시기사 딸에게 내리기 직전 용돈을 건네는 한국인 승객. 사진=X(옛 트위터) 캡처

베트남 하노이에서 어린 딸을 태운 채 택시를 운전하던 기사가 한국인 승객에게 뜻밖의 따뜻한 배려를 받은 사연이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해당 사연의 주인공은 국내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검사설비개발팀 강석성 프로로 파악됐다. 해당 사건은 지난 4월 20일에 있었던 일로 강 프로가 한 달 간 베트남 출장 가있던 중 생겼던 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DTiNews에 따르면 하노이에서 택시 기사로 일하는 당 반 단 씨(33)는 지난 20일 자택에서 베트남 북부 박닌성으로 향하는 한국인 승객을 태웠다.

단 씨는 평소 아내가 바쁜 아침 시간 동안 어린 딸을 직접 학교에 데려다준 뒤 일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은 이른 시간부터 손님을 태워야 해 어쩔 수 없이 딸을 자신의 택시 뒷좌석에 태운 채 운행을 시작했다.

그는 승객에게 불편을 줄까 걱정돼 딸에게 “조용히 있어야 한다”고 여러 차례 당부했다. 딸 역시 아버지의 말을 잘 듣고 이동 내내 아무 소리도 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약 1시간 뒤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야 한국인 승객은 차량 맨 뒷좌석에 타고 있던 아이를 발견했다. 해당 차량은 3열 구조였으며 한국인 승객은 2열에 앉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단 씨는 혹시 승객이 불쾌해할까 걱정했지만 승객은 오히려 미소를 지으며 아이에게 다정하게 말을 건넸다. 이어 택시에서 내리기 직전 아이에게 용돈까지 건넸다.

뜻밖의 친절에 감동한 단 씨는 즉시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후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영상을 본 베트남 누리꾼들은 “아이를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작은 행동이지만 큰 따뜻함이 느껴진다”, “불쾌할 수도 있었을 텐데 오히려 아이를 챙겨줘 감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아이를 책임지며 일하는 아버지도 대단하다” “정말 열심히 사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아빠와 딸 모두 참 기특하다”며 단 씨 가족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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