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밤이 더 빛나는 정원”···김종훈 포천시장 권한대행,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 최종 점검
5월 1일 개막, 10일경 ‘만개’ 전망···410m Y형 출렁다리 등 볼거리 풍성

개막을 앞둔 이틀 앞둔 지난 29일, 경기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일원은 막바지 준비로 분주했다. 브릿지경제는 이날 현장을 찾아 김종훈 포천시장 권한대행과 함께 사전 안전 점검에 동행했다.
김종훈 권한대행은 현장을 둘러본 뒤 Y형 출렁다리 위에서 “안전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사전 점검을 통해 일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확인됐다”며 “보완을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볼거리도 많고 야간 콘텐츠도 강화된 만큼 널리 홍보돼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길 바란다”며 “포천의 자연경관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은 개장을 앞두고 시설 점검과 연출 마무리가 한창이었다. 다만 낮은 기온 영향으로 일부 꽃은 아직 개화가 더딘 상태다. 시 관계자는 “이 지역은 평균기온이 낮아 5월 10일 전후로 꽃이 만개해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가든페스타의 핵심은 야간 경관 콘텐츠다. 한탄강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한 대형 미디어파사드는 현장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요소였다.
공연은 불과 물의 정령이 등장해 한탄강의 탄생과 현무암 주상절리 형성 과정을 그려내고, 숲과 물의 정령이 이를 지킨다는 서사를 담았다.

시 관계자는 “한탄강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자연과 생태를 이미지화해 스토리로 구성했다”며 “빔프로젝터 8대를 활용한 정밀 매핑으로 능선과 수목에 맞춰 해상도를 유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시현 된 영상은 웅장한 입체감으로 현장 취재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26 포천 한탄강 봄 가든페스타는 5월 1일부터 6월 7일까지 열린다. 꽃과 정원, 체험, 휴식,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포천 대표 봄 축제로, 올해는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확대됐다.

행사장에는 계절꽃정원과 열대정원, 주제정원 등이 조성됐으며, 동물 토피어리와 캐릭터 포토존도 마련됐다. 한탄강 절경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와 다양한 포토존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에게 체험형 공간을 제공한다.
총 길이 410m의 Y형 출렁다리는 한탄강 협곡과 절벽, 정원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대표 시설로 꼽힌다. 여기에 ‘가든나이트(Garden-Night)’ 콘셉트의 야간 프로그램이 더해지며 축제는 밤까지 이어진다.
또 정원 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 리버마켓 등 부대행사도 운영되며, 포천 펫스타와 홀스타인 품평회 등 연계 행사도 함께 열린다.
포천시는 지난해 45만 명 방문객을 기록한 가든페스타가 올해 야간 콘텐츠 확장을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천=박성용 기자syong323@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