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룡 “달성서 20년…누가 와도 맞붙겠다” 보선 출마 의지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달성군 지역위원장이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의지를 밝히며 "국민의힘 후보가 누구든 당당히 맞붙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달성군에서 20년 활동했고, 지난 총선에서 추경호 의원과 경쟁했다"며 "추 의원이 사퇴한 지금, 어떤 후보가 나오더라도 당당하게 맞붙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당내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면서도, 출마를 염두에 둔 선언문 초안을 함께 공개하며 사실상 출마 의지를 공식화했다.
박 위원장은 선언문에서 "보수의 심장 대구를 '성장의 심장'으로 바꾸겠다"며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함께 '대구 경제 살리기 원팀'으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달성군을 AI·로봇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하며 "기업 100개 유치, 일자리 3만 개 창출을 통해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는 33년째 경제 지표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며 "이제는 정당이 아니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유능한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중소기업 CEO 경력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 경험을 내세웠다. 그는 "중소기업의 애로와 처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균형발전 전략과 산업 전환을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또 "대구에도 여당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며 "예산과 정책을 끌어올 수 있는 통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보수와 진보를 따질 때가 아니라 대구 경제를 잘 살릴 유능한 일꾼이면 충분하다"며 "당선된다면 국민의힘 11명 국회의원 모두와 맞먹을 정도로 정말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주요 공약으로는 △대구 산업 대전환 지원 △달성군 AI·로봇 산업 중심지 육성 △양자산업 클러스터 구축 △교통·물류 인프라 확충 △생애주기 맞춤 복지 강화 등을 제시했다.
박수연 기자 waterkit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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