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도 다시 오르기 시작했다” 서울 집값, 강남·용산구 단 두 곳만 하락 [부동산360]

홍승희 2026. 4. 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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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서초구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전환했다.

지난주 송파구가 9주만에 상승전환한 데 이어 서초구가 10주만에 하락세를 끊고 0.01% 올랐다.

종로구(0.25%)는 명륜2가 및 창신동위주로, 성동구(0.25%)는 하왕십리·응봉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25%)는 상계·중계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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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서울 0.14%↑, 광명·구리·안양 등 강세
매물 부족 속 전세도 동반 상승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의 모습.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9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서초구 아파트 가격이 다시 상승전환했다. 강남권 반등 조짐과 함께 서울 외곽과 강남 인근 경기도의 집값 강세도 이어지고 있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4월 4주(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4% 올라 지난 주(0.15%)와 유사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 주 대비 0.03% 올랐으며 경기도는 0.06% 상승했다.

특히 하락세를 이어가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하나 둘 반등하고 있다. 지난주 송파구가 9주만에 상승전환한 데 이어 서초구가 10주만에 하락세를 끊고 0.01% 올랐다. 지난 주 서울 25개 자치구 중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곳은 강남구(-0.02%)와 용산구(-0.03%)가 유일했다.

서울 외곽의 상승세도 이어졌다. 성북구(0.21%)는 길음·하월곡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고, 강서구(0.21%)는 염창·가양동 위주로 올랐다. 금천구(0.21%)는 시흥·독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관악구(0.21%)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노원구(0.18%)는 상계·중계동 위주로 상승했다.

그외 영등포구(0.21%)는 문래동5가 및 대림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상승했으며 동대문(0.21%)는 답십리·휘경동 위주로 올랐다. 종로구도 창신·무악동 위주로 0.2%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발승하는 지역과 관망하는 분위기를 보이는 지역이 혼재돼 나타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도 강세도 이어졌다. 광명시는 철산·하안동 대단지 위주로 0.31%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구리시(0.29%)도 인창·교문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올랐다. 안양 동안구(0.22%)는 평촌·호계동 위주로 상승했다.

다만 인천은 보합을 이어갔으며 5대 광역시는 -0.01%에서 -0.02%로 하락폭이 더 커졌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는 지난주 대비 0.09% 상승했다. 서울의 전세가격지수는 0.2% 상승해 전주(0.22%)와 유사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특히 송파구는 잠실·가락동 대단지 위주로 0.51%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고, 성북구(0.26%)와 강북구(0.26%)도 각각 길음·정릉동, 미아·번동 위주로 많이 올랐다. 종로구(0.25%)는 명륜2가 및 창신동위주로, 성동구(0.25%)는 하왕십리·응봉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25%)는 상계·중계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물 부족 및 임차문의 증가 속에 역세권·대단지 등 선호 단지 위주로 임차수요 유지되며 상승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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