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찾은 오세훈 "빨간 옷 입고 이겨보자"…정원오 향해 견제구도

유한울 기자 2026. 4. 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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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같은 시각 '소상공인연합회 면담' 진행
포부 연설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오늘(30일) "이재명 대통령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어준 전국 승리와 함께 다음 총선, 대선 승리의 발판을 함께 만들어보자"며 보수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오 후보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필승 결의 및 공천자 대회'에 참석해 "서울이 이기면 대한민국이 이기고 서울이 이기면 국민의힘이 이긴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원래 흰 셔츠 차림으로 행사장에 나타난 오 후보는 연단에 올라 빨간색 조끼를 입은 뒤 "빨간 옷을 입는 것이 망설여지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우리는 빨간색"이라며 "빨간색을 입고 한 번 이겨보자"고 외쳤습니다. 또 "어렵게 시작된 선거이자 뒤쫓아가는 선거"라면서 "과거보다 몇 배 더 눈물과 피와 땀으로 얼룩진 선거를 치러야 역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판세가 쉽지 않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닥부터 치고 올라가는 역전승 드라마"를 서울 지역 후보자들 앞에서 다짐했습니다.

오 후보는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향한 견제도 잊지 않았습니다. "정 후보는 단 한 번도 박원순 전 시장, 문재인 전 대통령이 망가뜨린 부동산 시장에 대해 진심 어린 반성을 하지 않았다"며 "서울시민은 (민주당이) 389개 42만 가구를 공급할 수 있는 정비 사업 구역을 모조리 해제하고 공급 빙하기를 만들어놓은 것을 또렷이 기억한다"고 꼬집은 것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당위원장인 배현진 의원을 비롯해 서울에 지역구를 둔 권영세·나경원·조은희·고동진·김재섭·박수민·박정훈·서명옥 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장동혁 대표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채 같은 시간 바로 옆 국회 본청에서 소상공인연합회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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