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도움' LAFC, 톨루카와 북중미컵 4강서 기선 제압
'2도움' 손흥민, 대회 도움 단독 선두
2차전서 비기기만 해도 3년 만에 결승 진출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손흥민이 특급 도우미로 활약한 로스앤젤레스FC(LAFC)가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결승을 향해 한 걸음 전진했다.

1차전에서 승리한 LAFC는 내달 7일 멕시코 원정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3년 만에 결승에 오른다. LAFC는 북중미컵에서 두 차례 준우승(2020·2023년)이 최고 성적이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단짝 드니 부앙가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 만큼 막중한 책임감으로 나섰다. 손흥민은 시즌 13·14호 도움을 연달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또 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는 6·7번째 도움으로 대회 도움 부문 선두를 달렸다.

전반 막판 톨루카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니콜라스 카스트로의 헤더가 나왔으나 LAFC 수문장 위고 요리스가 막아냈다. 튀어나온 공을 헤수스 가야르도가 다시 왼발로 겨냥했으나 이번에도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LAFC가 후반전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세르지 팔렌시아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내줬다. 페널티아크 정면에 있던 티머시 틸먼이 가슴으로 잡아둔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톨루카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28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헤수스 앙굴로가 오른발 감아차기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1-1로 무승부가 짙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발끝에서 차이가 벌어졌다.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의 예리한 프리킥을 은코시 타파리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포효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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