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찬혁, 15년 전 몽골에서 아이돌 준비를?…"떡잎부터 알아봐"

문지현 기자 2026. 4. 3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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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부모님 따라 몽골行 "경제 사정 때문에"
"몽골 생활 동안 동정 더 많이 받아"
이찬혁이 교회에서 칼각 춤을 추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악동뮤지션' 이찬혁의 15년 전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몽골 성탄절 워십'이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는 2011년 몽골한인교회 성탄절 전야 발표회를 하는 모습으로 중학교 3학년이었던 이찬혁이 무대 가운데 서 있었다.

이찬혁은 노래에 맞춰 칼각으로 관절을 꺾었고 바로 뒤에 있던 이들도 이찬혁의 몸짓에 맞춰 움직였다.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박자를 타는 춤에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찬혁의 로봇춤에 교회 사람들은 환호를 질렀고 지금과 달리 앳된 얼굴에 날렵한 춤사위를 자랑했다.

이찬혁과 친구들이 교회 무대에서 춤을 추고 있다. / 온라인 커뮤니티

함께 춤을 춘 친구들은 이 상황이 웃긴 듯 환한 미소를 지었고 이찬혁은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으로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완전 아이돌", "춤이 남다르다", "엄청나네", "각 잡혀 있다", "아이돌 준비하는 줄", "YG가 이 영상을 봤다면 아이돌 시켰을 듯", "칼각이다", "떡잎부터 알아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악동뮤지션' 이찬혁과 이수현 남매는 몽골에서 자랐는데 과거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어린 시절을 언급했다. 이찬혁은 "선교사 부모님을 따라 몽골에서 지냈다. 어려웠던 경제 사정 때문에 더 이상 학교를 다닐 수 없었다. 그때 선택한 것이 홈스쿨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그런 곳에 가서 사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실제로 가서 생활하는 동안 동정을 더 많이 받았다. 근데 거기 가지 않았으면 지금의 저희도 당연히 없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수현이 이찬혁의 음악세계가 자신과 맞지 않아 슬럼프가 왔다고 고백했다. / 쿠팡플레이 '강호동네 서점'

앞서 악동뮤지션 이수현과 이찬혁은 쿠팡 플레이 '강호동네 서점'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수현은 "오빠가 복귀하고 슬럼프가 시작됐다. 제 취향이 아닌 음악을 하게 됐다. 오빠는 꽂힌 음악들을 쏟아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낙하' 활동했을 때 오빠는 에너지를 계속 방출하고 있었고 저는 참고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오빠에게 '한계인 것 같다. 이 이상 오빠의 음악을 하려면 그만둬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찬혁은 "아이러니하게 '낙하' 가사가 수현이에게 필요한 메시지라고 생각했다. 네가 바닥으로 떨어지더라도 나는 손을 잡고 함께 뛰어내릴 만큼 사랑한다는 의미라 그게 위로가 될 줄 알았다"라고 말하며 미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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