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감에 두산로보틱스 강세…로봇 사업 '전환점' 주목

조승열 기자 2026. 4. 3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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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와의 협력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 이사가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를 방문하면서 양사 간 협력 가능성이 부각됐다.

구체적으로 두산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로봇 전용 실행 소프트웨어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와 엔비디아의 AI·로보틱스 시뮬레이션 및 학습 인프라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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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특징주]

엔비디아와의 협력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두산로보틱스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오후 13시 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900원(5.77%) 상승한 10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12만7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연초 8만300원과 비교하면 34.6% 상승한 수준이다.

주가 상승은 엔비디아와의 협력 기대감이 직접적인 촉매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 이사가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를 방문하면서 양사 간 협력 가능성이 부각됐다.

양사는 이번 방문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매디슨 황 이사는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와 만나 지능형 로봇 솔루션 및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에 엔비디아의 AI·로보틱스 생태계를 접목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구체적으로 두산로보틱스가 개발 중인 로봇 전용 실행 소프트웨어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와 엔비디아의 AI·로보틱스 시뮬레이션 및 학습 인프라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2027년 에이전틱 로봇 운영체제 기반의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선보이고, 2028년에는 산업용 휴머노이드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로봇 솔루션 전환 본격화…성장성과 수익성 '시험대'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와 엔비디아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 이사가 두산로보틱스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대화하는 모습. [출처=두산로보틱스]

시장에서는 두산로보틱스가 원엑시아 인수를 계기로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존 협동로봇 단품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자동화 설계·구축까지 아우르는 턴키 솔루션 기업으로의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선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및 통합 솔루션으로 확장할 경우 수익성 개선과 고객 기반 확대가 동시에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대외 변수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박 연구원은 "다만 미국 증시가 지정학적 변수 속에서 약세를 보이며 성장주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로봇 관련주 역시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최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또한 "원엑시아 연결 매출 반영되며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다만 고정비 부담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일단 사이즈부터 키울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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