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성인이 되어도 다시 찾는 선생님

KBS 2026. 4. 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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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시의 한 카페.

과거 유치원이었던 곳인데요.

예전 원아들이 성인이 된 지금 다시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과거 원장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주인공은 73살의 우에무라씨.

근력이 떨어지는 난치병을 앓아 걷거나 말하는 것조차 쉽지 않지만 지금도 카페에 앉아 제자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42년 전 유치원을 시작해 600여 명의 아이들을 돌봐온 우에무라 씨.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늘 곁에서 조용히 지켜봤습니다.

지금도 찾아오는 제자들에게 당시 모습을 들려줍니다.

얼마 전 후쿠오카에서 25살 마오씨가 찾아왔는데요.

밝고 말하기를 좋아하던 어린 시절과 달리 사회생활 속에서 인간관계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우에무라 유미코/전 유치원 원장 : "마오는 강력한 빛을 갖고 있어."]

마오 씨는 선생님의 이 한마디가 큰 힘이 됐다고 합니다.

우에무라 씨는 비록 몸은 예전 같지 않지만 여전히 카페를 지키며 제자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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