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동빈, 개업 준비하던 식당에서 숨진 채 발견
윤승민 기자 2026. 4. 30. 12:50

배우 박동빈씨(본명 박종문)가 지난 29일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6세.
3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5분쯤 경기 평택시 장안동의 한 상가 내 식당에서 박씨가 숨진 것을 그의 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가 숨진 식당은 그가 개업을 준비 중이던 곳으로 알려졌다. 범죄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으며, 경위를 파악할 메모 등도 발견되지 않았다.
1970년생인 고인은 중앙대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했다. 1996년 강제규 감독 영화 <은행나무 침대>로 장편 영화에 데뷔했으며, 강 감독의 후속작인 영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에도 출연했다.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독사, <불멸의 이순신>에서 한호를 연기했다. <무신>, <성균관 스캔들>, <위대한 조강지처> 등에도 출연했다.
2012~2013년 MBC 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는 딸의 출생 비밀을 듣자마자 입에서 오렌지 주스를 뱉어낸 연기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고인은 2017년작 MBC 드라마 <전생에 웬수들>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상이와 2020년 결혼해 딸 한명을 뒀다. 2024년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생후 심장병 수술을 한 딸의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빈소는 경기 안성시 도민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다음달 1일 오전 8시30분.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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